호캉스가 N캉스라고?

매번 새롭게 변형되는 호캉스!

위픽레터

2023-04-27

🏁 위너 여러분, 호캉스를 좋아하시나요?

요즘 다시 여행 붐이 일어났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도 잠잠해졌고 날씨도 좋아서 여행떠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저 역시도 호캉스 너무 좋아하는데 호캉스의 기준을 잘 못잡겠더라고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어디가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에 맞춰 위픽레터에서 호캉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언제부턴가 친숙해진 호캉스(Hotel+Vacance)의 시작은 놀랍게도 약 2005년부터라고 하는데요!

소비자 소득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 숙박비용은 저렴해지면서 2016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용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와 해외여행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2016년(334건)에 비해 2021년(283,907건)은 무려 약 850배나 사용이 증가하게 되었다고 해요. 😲

소셜 플랫폼의 발전으로 유튜브와 같이 일상생활을 촬영하는 브이로그, 인스타그램 등 인증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호캉스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아주 특별한 날 혹은 가족들과 가거나 비싼 곳의 인식이 아닌 나에게 맞는 호캉스를 찾아 친구 혹은 연인과 쉽게 떠날 수 있게 되며 호캉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어요. 그럼 오늘은 단순함을 벗어난 N캉스의 종류와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건데요,

위너 여러분! 오늘도 달릴 준비되셨나요?

그럼 86호 다 함께 RUN! 🏃‍♂️

🏝일상 속 짧은 휴식? 오랜 시간 여유롭게?

팬데믹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공동체 성향보단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고객 수요와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N개의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만족시키기 위해 나타난 기획이 있는데요. 바로 N극화 “맞춤형” 상품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호캉스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호캉스를 이용하는 무수히 많은 고객의 각자 상황에 맞추어 호텔에서 휴식을 느낄 수 있게 기획을 했어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나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숏캉스와 오랜 시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롱캉스 가 있습니다.

출처: 신라스테이 동탄

숏캉스란 Short과 호캉스가 합쳐진 단어인데요, 기본적으로 최소 하루 투숙을 해야 하던 호텔은 월차만 간신히 쓰는 고객을 위하여 5시간, 8시간, 12시간 등 반나절만 호텔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일상 속 짧은 휴식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숙박이 없는 짧은 시간이지만, 호텔의 부대시설들을 숙박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호텔마다 숏캉스에서 선보이는 호캉스 패키지가 다 다르니, 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일상에서 벗어나 워케이션 하기에도 딱 좋은 기획인 것 같네요.

그 반대의 상품인 롱(Long)캉스는 2~4주 리프레시 휴가를 이용하여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는 장기 투숙 상품입니다. 호텔들은 각 상품별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베네핏의 차별성을 주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실내에서 오래 머무는 여행으로 스테이케이션(Stat + Vacation)이라고도 해요. 이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요! OTT 서비스나 랜덤 기프트, 식음 업장 할인 등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호텔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니 각각의 사이트들 잘 참고하여 멋진 롱캉스를 보내보세요.

💁‍♂️ 취향과 기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호캉스!

호캉스에 와서 호텔만 즐기고 가시나요? 이제부터 그러지 마세요! 위너 분들이 호캉스를 더 즐길 수 있게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각 호텔들 안에 있는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과 다이닝까지 연계된 상품을 소개해 드릴 건데요. 바로 맛있게 휴가를 즐기는 맛캉스 입니다!

맛캉스란 브런치, 뷔페, 코스, 룸서비스, 시즌성 메뉴 등 호캉스에 맛을 더하여 즐길 수 있어 맛+호캉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인데요. 호캉스를 하면 호텔 투숙만으로도 그치지 않고 호텔 안에서만 방문할 수 있는 고급진 레스토랑까지 이용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 각 호텔 레스토랑의 주력 메뉴 혹은 시즌성 메뉴(딸기, 발렌타인데이 등)로 객실 숙박 외에 다이닝까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하여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요.

출처: 콘레드 호텔 홈페이지

서울에 위치한 콘레드 호텔의 레스토랑 제스트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뷔페 중 하나입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조리되어 제공된다고 해요. 또, 오픈 키친으로 스테이크와 서양 특선요리, 신선한 초밥과 회, 중국과 여러 아시아 지역의 요리, 그리고 한국 전통 요리까지! 각국의 다양한 진미를 그 나라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맛캉스 의도에 딱! 맞는 거 같네요.

기념해야 할 날이나 좋은 날, 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캉스를 즐겨보시는 거 어떠세요?

출처: 롯데호텔 홈페이지

두 번째는 호캉스를 즐기는 이유라고 할 수 있죠. 바로 호텔 안 부대시설!

사진 속 호텔은 롯데호텔인데요! 롯데호텔의 부대시설은 호텔이라고 휴식만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스파와 피트니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도 해결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이 크게 있는데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 개! 또 롯데 호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서 문화생활도 할 수 있고, 쇼핑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서 진짜 호텔에서 완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거 같네요! 활력을 추구하는 시설부터, 심신의 균형과 조화를 다스려주는 시설 더불어 워케이션까지 가능한 시설이 있다는 게 롯데호텔만의 특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것이 아닌, 여러 부대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캉스의 묘미인 것 같아요. 호텔 숙박 시설 이용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와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피트니스센터부터 호텔 사우나, 스파, 수영장, 골프 연습장, 그리고 업무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 컨퍼런스 룸, 또 쇼핑을 위한 편의 시설까지 없는 게 없죠?! 여행을 가는 비용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를 즐기고 싶다면 호캉스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 그렇다면 호캉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호캉스는 누구와, 취향에 맞게, 상황에 맞추어서 새로운 키워드가 꾸준히 발굴되고 있습니다. 이용해 봤던 반가운 호캉스 종류도 있을 테고, 처음 보는 호캉스도 있으실 것 같아요! 개인마다 호캉스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어요. 고객 세그먼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호캉스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마케팅하는 것도 하나으 방법일 것 같아요.

요즘 다양한 고객층 별로 원하는 상품과 니즈를 파악하고 기획하며 이용 극대화가 될 수 있도록 호텔 마케터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대시설의 한계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상이 한 만큼 각 호텔은 매력 있는 차별성을 어필하기 위한 경쟁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변형된 단어의 호캉스는 고객 중점으로 계속해서 발전될 거예요. 하지만 해외여행이 가능해진 지금 국내를 벗어나 국외로 가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완화 이후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 기획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해요!

MADTIMES 매체에서 “코로나 시대, 여행의 트렌드가 된 호캉스”의 주제로 글을 작성한 권소희 매니저는 ‘호캉스는 평가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해당 단어 연관 감성어 중 ‘신나다’와 행복하다는 2019년 대비 2021년 순위가 하락하였고 ‘아쉽다’라는 상승했다고 해요. 여행 자체가 행복했던 해는 지나고 경험치 만렙인 소비자들은 여러 경험이 쌓이며 아쉬운 점을 먼저 찾게 된 것이죠. 그러기 위해선 호캉스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필요할까요?

✔주력 소비층을 파악하고 유입하자!

서울경제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호캉스 트렌드가 본격화된 지난 2016년부터 전체 이용객 중 MZ 세대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여 45%를 넘어서고 있어 급속도로 떠오른 배경에는 MZ 세대가 있다고 할 정도인데요! 가성비를 찾던 날은 끝나고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하여 소비층을 제대로 파악하고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요. 말보단 SNS 이미지로 의사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특징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고 가심비를 통해 작은 사치를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호텔 자체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어요!

부산에 위치한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레션 호텔은 프라이빗 컨지어지 및 버틀러 서비스로 개개인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요. 스위트룸과 명품 어메니티로 “스몰 럭셔리”를 통해 MZ 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모든 객실에 취식 가능한 주방설비가 있고, 가구부터 주방 가전까지 명품으로 비치되어 있어요. 이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으니 MZ 세대들을 잘 공략한 전략인 것 같네요.

서울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 라운지 바에서는 성인 전용 상품 ”딸기 먹고 갈래?”는 뷔페 & 타워의 두 가지 콘셉트로 야경과 함께 럭셔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커플 MZ 세대를 공략한 프로모션 상품이에요.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딸기 타워는 5단 타워에 다양한 음식을 플레이팅 하고,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고 해요. 겨울에는 딸기, 여름에는 망고, 가을에는 샤인머스켓으로 뷔페를 하고 있어요. 시즌으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에 럭셔리함까지 더했다는 점이 MZ를 공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입까지 성공 했다면?

일반 고객과 차별화를 주어 충성고객 확보를 통한 록인(Lock-In) 전략으로 개인에게 맞춘 서비스와 혜택을 통하여 이탈을 방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호텔 업계 또한 고객 확보를 위하여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며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분석과 개편을 진행하고 있어요.

호텔은 멤버십 제도를 통하여 숙박 중점, 다이닝 중점 등 맞춤형 등 가입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전면 개편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주어 충성고객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롯데 호텔은 등급별 적립률 최대 10%, 유효기간 증가 및 골드 이상 회원은 객실 업그레이드, 플래티넘 회원은 조식 무료 5회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통해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포시즌스 호텔은 프리미엄 다이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다이닝 멤버십을 리뉴얼 론칭 했습니다. 기존 두 단계에서 세 단계 확대 및 연회비 상당의 바우처 제공을 통해 만족감을 높여 충성고객을 확보하였어요!

✔럭셔리하고 고급지기만하면 사로잡을 수 있을까?

MBN에서 제작한 예능 중 스위트룸을 다니며 소개하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호캉스 말고 스캉스(스위트룸 + 호캉스) 프로그램은 “위화감이 느껴진다.”, “서민에겐 어렵다.” 등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만큼의 방문 가치를 느끼지 못한 반응이었습니다.

호캉스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휴식과 숙면 등의 힐링이라고 해요. 무조건 고급 지고 럭셔리해 보이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보단, 나의 휴식을 위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가치와 이용하는 사람들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프로모션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픽 트레이너가 말하는 정기구독 서비스🏋️‍♂️

💙 트레이너 J

INFJ인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가끔 활동적이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집에 들어오고 싶을 때가 많답니다…😅 그런 저에게 호캉스는 정말 적격인 거 같아요! 즐길 부대시설이 다 있고 힘들면 들어와서 쉬어도 되고!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호캉스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엔 호텔에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많아져서 잘 서칭해 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더라고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반영하면 그것만큼 더 좋은 호캉스 서비스는 없는 거 같네요. 호캉스… 끊을 수 없는 그런… 저의 휴식을 책임져주는 존재가 되었답니댜…

💙 트레이너 P

집순이하면 바로 ISFP! 저에게 호캉스란 천국이죠! 저는 반신욕을 너무 좋아해서 호텔을 선택할 때 욕조가 있는지 없는지를 꼭 확인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호캉스갈 때 또 너무 럭셔리하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한 곳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 속에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은 제주도의 히든 클리프 호텔이었어요. 아침에 새소리가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호캉스는 합리적인 가격보다 고객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내가 경험한 스토리가 너무 좋았으면 또 가고 싶더라고요! 올해 호캉스, 저도 계획에 넣어보아야 겠어요. 이 글을 읽으니까 더 떠나고 싶은걸요.. 위너 여러분도 같이 호캉스 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