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티클은 미니인턴 프로젝트에 참여자 ‘김한별’ 피커가 제작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에서 MZ세대를 중요한 타겟층으로 구분하고 있죠. MZ세대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흔히 2030이라고 불리죠. 2020년 기준 약 16.299천명으로, 국내 인구의 32.5%라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산, 소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세대로 재화 서비스의 주요 이용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X세대와 다른 소비 가치관을 보이는 MZ세대는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과감히 소비하는 플렉스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MZ세대의 특징을 고려한 ‘팝업스토어 마케팅’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팝업스토어는 제품 홍보수단에 그치는 마케팅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여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와 공간 조성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적용한 백화점은 2021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 성공사례로는 더현대 서울의 팝업스토어 개점이 있는데요. 더현대 서울은 캐릭터, 신차 출시, 아트페어, 걸그룹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개점 1년 만에 약 8000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고 그 중 2030대가 50.3%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백화점 중 왜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일까요? 이 비결에는 2030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이 있었습니다. 카드뉴스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계정을 통해 더현대 서울의 팝업스토어 개점 소식이 알려졌고, 더현대 서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죠. 해시태그 기능을 이용해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인기를 끌었던 팝업스토어로는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원소주 팝업스토어가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잔망루피 팝업스토어의 경우 팬덤을 활용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양말, 휴대폰케이스, 파우치를 캐릭터 디자인으로 하여 판매하였고, 일정금액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도를 높였는데요.
잔망루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따로 마련하여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잔망루피 굿즈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한 MZ세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진 팝업스토어 마케팅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