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스샷털기] 요즘 캡처한 인상 깊은 마케팅

이 마케팅 주목!
2023-03-28

해당 아티클은 에디터의 브런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2smming/153

1.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 번역

아이폰 14의 노란색 컬러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이 한창이다. 네이버에도 KT가 광고를 시작했는데, ‘나랑 노랑’이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와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한국 홈페이지의 카피를 비교해 보려 애플 스토어에 들어갔다. 한국 애플 스토어는 원문 카피를 한국어로 옮길 때 말맛을 잘 살리기로 유명하기 때문. 

먼저 아이폰 14의 메인 카피는 ‘Wonderfull’

‘wonderful’에 ‘l’을 하나 더 붙여 놀라운 기능을 가득 담았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한국 버전으로는 ‘놀라움 한가득’으로 짧지만 원문 카피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왔다. 

그다음으로 아이폰 14 옐로 컬러의 카피는 ‘Hello, Yellow!‘, 직역하면 안녕 노랑? 정도의 가벼운 느낌이지만 한국 애플 스토어에서는 ‘나랑 노랑!‘으로 ‘ㅇ’으로 끝받침을 맞췄다. 노란색 컬러에서 느껴지는 밝고 명랑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느낌으로!

2. 이벤터스의 이메일 폼 입력란

옵트인으로 이메일을 받다 보면 항상 보게 되는 이메일들이 있다. ‘hanmail.com’과 ‘naver.net’ 그리고 수많은 ‘.com’의 오타인 ‘.con’들. 취합한 다음 이메일 하나씩 확인하면서 고치는 시간을 들일 바에, 이벤터스처럼 입력 과정에서 유저가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3. 카카오페이 DA 이미지

이미지 크리에이티브가 좋아서 캡처한 광고. 대출 한도 제한이 풀린다는 걸, 풀어서 쓰는 ‘두루마지 휴지’ 이미지에 만원 지폐 요소를 넣어 표현했다. 휑해 보이지 않게 동전 요소도 같이 배치한 점, 사용하는 컬러톤을 딱 3가지로 한정한 점도 포인트. DA인데도 눈에 확 띌 수 있었던 이유같다. 

4. 토스뱅크, 시작하고 싶은 적금 상품

토스뱅크의 새로운 적금 상품이 나왔다. 이름부터 ‘키워봐요 적금’. 적금을 하며 나만의 동물을 키우는 형태로 적금을 할 수있는 상품이다. 카피에서도 볼 수 있듯이 키울 수 있는 동물이 귀엽고 강력하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 삼아 눌러본 동물이었는데, 어떻게 동물을 키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설명이 나오니 동물을 잘 키워보고 싶어졌다. 동시에 ‘적금’에 대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내가 헤쳐나가야 하는 미션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전설의 동물로 키우면 연 4.5%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는 혜택을 보자마자 저 단계까지 가고 싶다는 투지가 생겼다. 높은 금리가 좋다기보다는 내 애기(?)를 육성하고 싶은 마음이 큰 탓이다. 

금융 상품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사례는 이전에 KB 국민은행이나 카카오뱅크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토스의 경우가 더 친근했던 까닭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앱 체류시간의 차이인 것 같다. 이미 재미있는 콘텐츠와 할 거리가 충분히 넘쳐나는 ‘토스’라 금융 상품 가입 유도도 콘텐츠 같은 느낌이다.

5. 코코넛의 브런치로 연결되는 광고

개인정보보호서비스를 만드는 코코넛의 광고. 스크롤을 내리려다가 ‘탈락한 이력서는 잘 파기했을까?’부터였던 것 같아요. 카피를 보고 멈췄다. 누구든 한 번쯤은 해봄직한 생각이지만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영역이라서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만약 글씨만 있었다면 신뢰가 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마 대표인 것으로 보이는 인물의 사진이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코코넛이라는 서비스를 왜 만들었는지 설명하는 페이지로 넘어가는 듯한 뉘앙스에 믿음이 가서 ‘더 알아보기’를 클릭했다. 소개 페이지 정도로 넘어갈지 알았는데 브런치가 열리고, 팀 코코넛이 서비스를 만든 이유를 상세하게 풀어낸 글을 만났다.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건 당연한 일!

6. 와이케이스의 동영상 광고

광고 진행 흐름이 좋아서 캡처한 광고. 맨 처음으로 강화유리 필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고충(문제상황)을 숫자와 함께 제시해 주고, 공감할 수 있으면서 검증된 사실(테두리부터 깨진다)을 보여준다. 그다음에 와이케이스의 장점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이어지는데 모든 흐름이 자연스럽다. 재치 있는 캡션도 완벽.

7. 클룹의 성수 로컬 큐레이션

요 근래 진짜 잘한다..! 느꼈던 캠페인이다. 제로 소다 브랜드 클룹(@cloop_official)이 성수의 숨은 핫플을 큐레이션해 지도를 하나 만들었고, 그 숨은 핫플에서 클룹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이다. 

좋았던 걸 꼽아보자면 팝업을 열지 않고도 로컬샵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는 점. 선정된 성수동 핫플 리스트의 균형이 좋다는 점이다. 피자와 라멘, 중식, 쿠키 등으로 다양한 음식 카테고리가 포함되어 있고 빈티지 패션샵과 포토 스튜디오도 있다. 그리고 성수동 주민 입장에서는, 겉으로만 유명한 인스타그램 성수 맛집이 아닌 진짜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만 선정한 게 좋다. 

‘숨은 핫플’이라는 이름에 걸맞기도 하고, 이 캠페인을 경험하는 고객들에게도 미식적인 만족을 줄 수 있고, 함께 곁들여 먹을 클룹에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와 성수랑 지역에 애정이 깃든 기획이 지니는 힘을 체감할 수 있었어서도 좋았다. 

스밍님의 마케팅 레퍼런스가 더 궁금하다면?

브런치: https://brunch.co.kr/@2s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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