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야, 가짜야? 눈을 의심하게 하는 FOOH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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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픽 러너 여러분! 이제 11월도 거의 지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연말 캠페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 트레이너 L의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해외 의류 브랜드 URBAN OUTFITTERS에서 진행한 캠페인! 바로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

@Urban Outfitters

*영상으로 보려면 클릭! 👇👇

https://www.instagram.com/reel/CzPBTPxJATx/?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Gifts That Make Sense”라는 캠페인으로, 보자마자 엄청 킥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진짜인가, 아닌가 궁금해하며 인스타그램 피드를 스크롤 하다 멈칫할만한 영상이에요. Z세대를 브랜드의 핵심 고객으로 삼는 Urban Outfitters는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확실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디지털에 친숙한 Z세대에게는 하루 종일 소셜 미디어에서 끝없는 시각적 콘텐츠가 제공되죠. 따라서 다른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Urban Outfitters는 CGI, 즉 컴퓨터 생성 이미지를 활용해 자사의 제품을 신선하게 선보이려고 했어요.

이를 위해 Urban Outfitters는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인 Andre Rucker와 협업하여 CGI FOOH(가짜 옥외 광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Rucker는 브랜드의 주 매장인 Herald Square 빌딩 외관을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시켜 이번 시즌의 새로운 아이템인 Metallic Puffer Throw Blanket으로 덮어 놓았죠. 결과적으로 이 영상은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TikTok 계정에 공유되어 24시간 이내에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해요.

FOOH가 생소하실 수도 있겠지만, 최근 광고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고 중 하나입니다. 위에 보시는 영상과도 같이 명품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와 구찌(Gucci)도 FOOH 캠페인을 제작했죠. 정교한 CG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옥외광고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FOOH는 소비자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기에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크리에티브 한 시각적 효과로 소비자 스스로 바이럴을 만들게끔 할 수도 있고요.

@올리브영, 에스쁘아

그리고 현재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들도 FOOH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에요. 국내 뷰티 브랜드 CNP에서는 새로 출시한 프로폴리스 립세린을 홍보하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린 FOOH 광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뷰티 브랜드인 에스쁘아에서도 새로 나온 쿠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와 같은 시도를 했고요. 아마 앞으로 점점 더 FOOH를 활용하는 광고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FOOH는 진짜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지는 광고다 보니, 기존 옥외광고보다 시간과 공간적인 면에서 어떠한 제약이 없다는 게 장점이지만, 어쨌든 본질은 ‘페이크’이기에 브랜드 경험 자체에 대한 진정성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어요.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거죠. 여러분은 FOOH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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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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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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