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높으면 성공한 카피라이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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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카피라이팅은 본질적으로 타깃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문제 발견과 해결, 그다음은 무엇일까?

 

바로, 타깃을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카피를 통해 타깃으로 하여금 유도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이나 반응을 분명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행동을 유도하라

 

구체적인 행동이나 반응은 구매, 구독, 가입, 팔로우 등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 외부 배너 광고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로의 방문을 유도하거나, 인스타그램의 카드뉴스를 통해 프로필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상세 페이지에 유입된 타깃에게 회원가입을 유도하여 충성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무료 체험 시작하기”와 같이 구체적인 동작을 유도하는 표현을 사용하되,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또한, “단 3일간”, “재고 소진 시까지” 등과 같이 한정된 자원을 언급하여 타깃의 심리를 자극해도 좋다. 이처럼 카피를 통해 구체적으로 타깃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면 단순히 조회수만 높은 카피가 아니라, 전환율이 높은 효과적인 카피가 될 수 있다.

 

🏃‍♀️콜 투 액션(Call to Action, CTA)

 

좌 – 서핏 뉴스레터 우 – 응답하라 마케팅 뉴스레터

 

마케팅에서는 이를 콜투액션, CTA라고 한다. 얼마 전 뉴스레터를 통해 효과적인 콜투액션의 좋은 사례를 발견했다. 커리어 플랫폼 ‘서핏’은 사용자의 프로필 등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커리어 프로필 등록하기”가 아니라, “커리어 제안받기”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단순히 제공자 입장에서 “등록하라”는 선언이 아닌, 커리어 프로필을 등록했을 때 사용자가 기업에서 포지션 제안을 받을 수 있음을 부각했다. 즉, 사용자의 이익을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한 것이다.

 

’응답하라 마케팅’의 뉴스레터 또한 주목할 만하다. 뉴스레터는 독자를 대상으로 후원을 받고 있는데, 단순히 “후원하기”가 아니라 “커피 1잔 값 후원하기”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써 금전 후원에 대한 독자의 부담과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

 

이처럼, 마케터의 카피라이팅은 타깃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CTA는 일방적인 행동의 요청을 넘어, 타깃의 관점을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참여와 반응을 유도하는 전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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