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진행된 ‘사람들은 어떤 경품을 좋아할까?🎁’, 여러분도 참여하셨나요? ✨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여러분은 어떤 경품을 좋아하시나요?
사람들은 어떤 경품을 좋아할까?🎁 <결과편>을 시작해 볼까요?
마케터이자 소비자로서, 여러분이 선호하는 경품에는 과연 큰 차이가 있을까요?
Q. 경품 지급 이벤트를 마케팅에 활용해본 경험이 있나요?
이번에는 경품 이벤트에 관한 서베이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참여를 독려하는 경품 이벤트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죠. 먼저 마케터로서 경품 이벤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두 개의 선택지 중 경품 이벤트 진행 경험이 ‘있다’고 선택한 응답자가 91%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결과가 나타났는데요, 역시 많은 마케터들이 경품 지급 이벤트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참여율을 확실하게 높이기 위해서는 경품만한 독려 요소가 없죠!
그렇다면 어떤 경품을 지급했는지, 왜 그 경품을 선택한 건지 한 번 알아볼까요?🤗
Q. 금액 및 연령에 관계 없이 주로 어떤 경품을 지급했나요?
- 커피 기프티콘 (75%)
- 상품권 (백화점, 문화상품권 등) (12%)
- 에어팟, 애플워치 등 블루투스 제품 (6%)
- 태블릿, 노트북 등 IT 제품 (5%)
- 스마트폰 (1%)
많은 분들이 주로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했다고 응답해주셨습니다! 커피 기프티콘은 설문조사에 참여를 독려하거나, 경품 이벤트의 5등 당첨 선물로 자주 증정되는 상품이죠. 커피 기프티콘은 단가가 4~5천원 선에 책정되어 있고, 지급이 매우 편리하며 받는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지급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상품권’을 많이 지급했다고 응답해주셨는데요, 기프티콘과 마찬가지로 상품권 또한 지급이 용이하고 소비자가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프티콘과 상품권 모두 실체가 없는 물건으로, 지급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는 특징이 있죠.
기프티콘과 상품권이 전체의 87%를 차지한 것과 달리, 실체가 있는 ‘블루투스 제품’, ‘IT 제품’, ‘스마트폰’ 등은 마케터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단가가 천차만별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은 10만원~200만원 대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소비자는 수령 후 제세공과금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이 때문에 경품 수령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마케터 입장에선 이렇게 단가가 높은 상품을 많이 지급할 수 없다 보니 경품 하나에 집중할지, 아니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경품을 택할지 고민에 빠지곤 하죠.
당첨 확률이 낮지만 높은 금액대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와, 당첨 확률이 높지만 기프티콘과 같은 낮은 금액대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면, 소비자들은 어느 이벤트에 참여할까요? 잠시 후에 함께 추론해보겠습니다😊
Q. 경품을 선정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 경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37%)
- 경품의 금액대 (35%)
- 경품 지급의 편의성 (24%)
- 이벤트 주최 브랜드와의 적합성 (4%)
‘소비자 선호도’와 ‘경품의 금액대’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품을 내세워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테니,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하지만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보다 경품의 금액대를 먼저 책정해두고 경품을 선정하는 마케터도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경품 지급의 편의성 또한 24%로 적지 않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직접 만나서 지급해야 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택배를 발송해야 하는 경우 업무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이 세 가지를 적절히 고려하여 상품을 선정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벤트 주최 브랜드와의 적합성은 4%로 매우 낮게 나타났는데요.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경품을 지급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주최 브랜드가 빈티지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폰15’나 ‘애플워치’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겠죠!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의 인식에 큰 영향을 받으니,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경품을 선정해야 하겠습니다.
Q. 내가 이벤트에 참여한다면 어떤 경품을 받고 싶나요?
- 상품권 (백화점, 문화상품권 등) (40%)
- 태블릿, 노트북 등 IT 제품 (25%)
- 에어팟, 애플워치 등 블루투스 제품 (19%)
- 커피 기프티콘 (12%)
- 스마트폰 (4%)
이번에는 마케터가 아닌 ‘소비자’로서 경품 이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봤는데요! 받고 싶은 경품은 ‘상품권’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커피 기프티콘’을 가장 많이 지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좀 더 금액이 높고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호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IT 제품’이 25%의 적지 않은 비율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IT 제품의 경우 금액이 매우 높고, 업무나 실생활에서 언제나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노트북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던 것 같아요!
마케터들의 75%가 경품 이벤트 시 주로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고 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 받고 싶어하는 비율은 12%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경품 이벤트에서 이미 커피 기프티콘을 상품으로 지급하고 있고, 단가가 높지 않다 보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도 선호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받은 커피 기프티콘들을 잊고 지내다가 선물함에 들어가서 ‘이런 걸 받았었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커피 기프티콘은 큰 임팩트가 없고, 사람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 당첨 확률 (54%)
- 경품의 유용성 (31%)
- 경품의 금액대 (14%)
또,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때는 ‘당첨 확률’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품의 유용성은 31%, 경품의 금액대는 14%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경품이 값비싼 제품이어도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면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비싼 경품 한 개에 집중하기보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다양한 금액대의 상품을 여러 개 준비해 당첨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테스트가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 소개한 경품 말고도 여러분께서 제공해보신/받고 싶으신 경품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결과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TEST도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