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디자인 완성도 올리기 이미지 1편부터 4편을 통해 완성도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제가 쓴 글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 또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다고 바둑이 사라지지는 않았죠. 시대에 맞게 흐름을 따라가야 할 듯합니다.
몇 차를 거쳐 생성형 AI툴로 이미지를 제작해 보도록 할 텐데 선정한 툴은 어도비에서 출시한 지금은 베타버전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라는 툴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툴은 크게 세 가지 퍼포먼스 기능이 있는데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
- 생성형 채우기
- 텍스트 효과
먼저 1번을 2회 차로 나누어서 다룰 예정이며 상편의 핵심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지,
얼만큼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지,
응용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하편은 생성 이미지에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여 비교해 보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어플라이의 사용 방식은 간단합니다. 현재 베타 버전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른 유저들이 생성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으며 하단의 프롬프트 영역 안에 워딩 입력을 통해 생성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는 매우 단순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별도의 스크린샷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미지의 완성도를 보기 위해 몇 가지 이미지를 생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회차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원하는 스타일의 참조 이미지를 업로드
- 이미지를 바탕으로 연상되는 워딩을 입력
- 생성된 이미지(무보정)와 참조 이미지와의 비교
인물 사진 비교
사례 1.
STEP 1.
AI가 참조할 스타일의 원본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AI가 참조하는 원본 사진
STEP 2.
이미지를 바탕으로 워딩을 입력합니다. 입력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하얀 셔츠를 입고 고개를 오른쪽 아래로 숙이고 눈을 감고 있는 긴 머리의 웨이브 금발 백인 여성 연한 회색 배경
STEP 3.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4장의 이미지가 생성되는데 가장 유사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결과물 확인.
원본 이미지와 생성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세요. 원하는 구도와 비율을 조정하여 바로 사용할 수준의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원본(좌)과 AI가 생성한 이미지(우)의 비교
응용.
워딩을 셔츠 대신 재킷, 숙이고 대신 올리고로 바꾸면 이런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워딩을 셔츠 대신 재킷, 숙이고 대신 올리고로 바꾸면 생성되는 이미지
사례 2.
STEP 1.
AI가 참조할 스타일의 원본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AI가 참조하는 원본 사진
STEP 2.
이미지를 바탕으로 워딩을 입력합니다. 입력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두 팔을 위로 올리고 두 손은 잡고 앞다리는 무릎을 구부리고 뒷다리는 편 검은 레깅스를 입고 스트레칭을 하는 금발 백인 여성
STEP 3.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4장의 이미지가 생성되는데 가장 유사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결과물 확인.
원본 이미지와 생성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세요. 얼굴의 합성 부분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후보정을 살짝 하면 바로 사용할 수준의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원본(좌)과 AI가 생성한 이미지(우)의 비교
응용.
워딩을 남성으로 바꾸면 이런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워딩을 남성으로 바꿔 생성된 이미지
사물 사진 비교
사례 3.
STEP 1.
AI가 참조할 스타일의 이미지를 업로드합니다.
AI가 참조할 스타일의 이미지
STEP 2.
이미지를 바탕으로 워딩을 입력합니다. 입력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뿔난 흰색 사슴 석고상
STEP 3.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4장의 이미지가 생성되는데 가장 유사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결과물 확인.
원본 이미지와 생성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세요. 이 경우는 오히려 더 좋은 케이스입니다. 원본에는 없는 부분까지 생성해 주었습니다. 갑자기 호감도가 증가하였습니다.
원본(좌)과 AI가 생성한 이미지(우)의 비교
응용.
워딩을 사자로 바꾸면 이런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워딩을 사자로 바꾸어 생성된 이미지
사례 4.
STEP 1.
AI가 참조할 스타일의 원본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호기심에 영화 포스터 하나 가져왔습니다.
AI가 참조할 영화 옥자의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
STEP 2.
이미지를 바탕으로 워딩을 입력합니다. 입력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옥자는 하마로 워딩을 대체하였습니다.
등에 공장이 있는 큰 하마를 앞에서 끌고 있는 작은 소녀 실루엣
STEP 3.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4장의 이미지가 생성되는데 가장 유사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등에 공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인식합니다. 이렇게 컨셉추얼 한 것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이 이미지 또한 디테일을 보완할 필요는 있겠네요.
AI가 생성한 이미지
결과물 확인.
원본 이미지와 생성된 이미지를 비교해 보세요. 이 경우는 키워드를 잘 인식한 케이스입니다. 물론 원본이미지가 도와주는 힘이 있어서 더 리얼하게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본(좌)과 AI가 생성한 이미지(우)의 비교
응용.
워딩을 코끼리로 바꾸면 이런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워딩을 코끼리로 바꾸어 생성된 이미지
파이어플라이로 이미지를 몇 개 생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회차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참조 이미지의 완성도가 생성 이미지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 인공지능이 발달하더라도 좋은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 생각보다 좋습니다. 특히 안 보이는 부분을 생성해 주는 것은 매우 훌륭한 기능입니다.
- 앞으로는 이미지 수집할 때 이미지의 정확도보다는 스타일(고급스러운, 귀여운, 비비드 한, 저채도, 여백 많은, 레트로, 극적인 등)을 수집하여 라이브러리 화 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다음 회차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기 하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여 AI 이미지 생성하기”라는 주제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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