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마케터의 타깃 설정 오류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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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마케터로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는 나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따라서 야심 차게 실행 플랜과 예산 그리고 달성 목표까지 담긴 완벽에 가까운 기획을 완성해 낼 것이다.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막상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 타깃 오디언스 이해 부족

 

프로젝트의 타깃이 누구인지, 또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 것인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비건 기초 화장품 브랜드’에서 제품을 출시하며 인스타그램을 신규 개설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타깃 오디언스를 단순히 ‘MZ 세대 여성’이라고 설정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타깃 오디언스는 단순한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 인물에 대한 페르소나로 구체화해야 한다. 여성 중에서도 어떤 연령대, 어떤 지역,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질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29세 여성,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신중히 선택하는 사람’으로 타깃 페르소나를 설정해 볼 수 있다. 이 페르소나는 비건 화장품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활 방식을 SNS로 공유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특징이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의 건강한 성분을 중시하고, 예쁜 패키지보다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챗GPT4 를 통해 제작한 비건 기초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

 

 

이러한 페르소나 설정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운영에 있어서 단순히 MZ 유행 콘텐츠를 따라가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건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디자인 스토리텔링,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용자 후기 같은 콘텐츠를 일관성 있게 공유하는 것으로 인스타그램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 가능하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넘어, 타깃 오디언스가 정말 가치를 두고 관심을 가지는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 전략을 설정함으로써, 더 많은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타깃 오디언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단순히 ‘MZ세대 타깃’으로 기획된 마케팅 전략은 실제 상황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와닿지 않는 메시지로 인해 구매, 팔로우, 인지도 상승 등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 타깃 오디언스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설정과 높은 전환율을 달성하는 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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