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시장 넘보는 알리 ‘홈플러스 매입설’, 가능성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그룹의 ‘홈플러스 매입 검토’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어요. 알리바바가 홈플러스를 매입하면 국내 물류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고, 홈플러스를 매각한 MBK파트너스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윈윈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요. 하지만 양측 모두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어요.
2️⃣ 알리바바의 국내 물류망 확보 필요성
알리익스프레스의 취약점 중 하나는 국내 물류센터 숫자가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이를 전국 131개 홈플러스 지점이 보완해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어요. 만약 알리가 입지 좋은 점포를 인수해 물류창고로 활용한다면, 경쟁자 입장에서는 위협적일 수밖에 없어요.
3️⃣ 홈플러스의 매각 시기와 방식
홈플러스는 내년에 투자 만기 10년이 돌아와요.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7조 2천억 원에 인수했어요. 최근 오프라인 마트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거대 자본으로 국내 시장을 확장해가는 알리가 눈에 아른거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업계에서는 올해가 매각 적기라고 말해요.
결국, 매각 성립 여부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에 달렸어요. 이미 쿠팡, 배달의민족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단순히 대형마트를 인수하는 것이 시장성이 있을지 의문이에요. MBK파트너스는 일부 부동산은 자체 매각하고 각 영업점은 쪼개서 매각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어요.
알리익스프레스의 강력한 온라인 시장을 물류센터로 받쳐준다면 단기간에 시너지 효과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은 온오프라인 모두 유통업체 경쟁이 치열해요. 미국이나 중국과 다른 부분이죠. 알리바바 역시 한국에서의 경쟁에서 해당 부분을 참고하고 신중히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요. 경쟁 유통업체들도 이러한 소식에 긴장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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