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을 통한 스위치 끄기

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선택하기 어려운가
2024-09-04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기 어렵다

퇴근 후, 샤워를 하고 맥주 한 캔을 따며 넷플릭스를 엽니다.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오늘의 노동 보상을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며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새로 올라온 콘텐츠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최신 등록’이라는 라벨이 붙은 콘텐츠 중 눈길을 끄는 것들이 있지만 몇 주 동안에도 ‘재생’이라는 제 간택을 받지 못한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저 콘텐츠가 나온 첫 주말에는 며칠 내로 당장 볼 것 같았지만 그런 생각이 몇 번이나 반복됐고 이제는 결국 저것을 보게 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분명해집니다. 바로 밑에는 ‘TOP10’ 시리즈들이 나열됩니다. 지금 한창 ‘핫한’ 콘텐츠들을 보며 이게 유행인가 싶습니다. 더 밑에 내려오면 보이는 ‘내가 찜한 리스트’에 있는 다큐멘터리들과 인디영화들은 내 리스트에 그것들이 잘 보관되어 ‘있음’만 확인 후 다시 빠져나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OTT에서 ‘찜한’ 콘텐츠를 잘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넷플릭스 피드에서도 ‘내가 찜한 리스트’의 리스트 나열 순서는 피드에서 한참 뒤로 밀려났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머리 쓰지 않고 봤던 것 중에 ‘다시 보고 싶은’ 것을 떠올립니다. 넷플릭스 피드에서도 이는 상단에 배치됩니다. 그러다 문득 뭔가 보고 싶었던 다른 것이 생각나 검색을 해보는데 초성 한 글자만 찍었을 때 나오는 검색 결과가 의외로 매력적인 작품이 많이 보입니다. 결국 다시 샛길로 새서 검색하던 초성에서 나온 결과 중 하나의 영화에서 대단원의 ‘재생’ 버튼을 누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5분도 되지 않았는데 머릿속에는 앞에 30분 동안 흘려보내고 고민 선상에 있었던 영화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화를 멈추고 ‘홈’으로 다시 나옵니다. 하지만 다시 그 지난한 행위를 할 용기가 없습니다. 벌써 피곤하거든요. 유튜브를 띄워 구독 유튜버의 영상로그나 집중도가 1도 필요 없는 영상 따위를 (더 이상 어떤 선택도 하고 싶지 않음으로) 틀어 놓고 영상을 소비합니다.

넷플릭스 증후군

넷플릭스 콘텐츠의 80%는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시청되고 있다고 하죠. 선택을 위해 선택을 해주는 사람들과 서비스를 다시 찾습니다. 리뷰만 보는 사람들, 빠른 속도 재생이 아니면 못보는 사람들도 있죠.<출처 – lifeguruking.com>

우리는 OTT 서비스에서 이와 같은 길 잃기와 혼란의 서핑을 자주 경험합니다. 나를 위해 엄선했다거나 평단에 찬사를 받았다거나 보고 또 봐도 좋은 영화와 같은 갖은 말로 사람들을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무언가 쉽게 ‘간택’되기란 어렵습니다. 말한 대로 ‘찜한’ 콘텐츠나 ‘보고 있던’ 콘텐츠의 리스트들이 홈 피드의 우선순위에서 뒤로 많이 밀린 것만 봐도 사용자들의 행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들이 기회비용에 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며, 잘못 선택했을 때의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은(피하고 싶은) 두려움에 기인합니다.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이유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많은 이유가 존재합니다만 오롯이 내 안에서만 그 이유를 찾아보면 저는 스위치를 제대로 끄지 못한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아예 시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또는 안 하는 이유는 그것이 덜 중요했거나 불가항력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할 때 다른 스위치를 끄지 못해서인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2,30대 저는 많은 시간 일을 했고 물리적으로도 많은 일을 해내야 했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멀티태스킹’이 잘 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들었습니다. 스스로도 정말 제가 그런 사람은 아닐까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일을 한 지 20년이 넘기도 했지만 40대가 되면서부터는 멀티태스킹이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능력이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많은 일을 처리했지만 단위를 잘 쪼개고 할당했을 뿐이며 그것이 빠르게 돌아가니 멀티태스킹이 된다고 어릴 땐 착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설령 그런 능력이 사람에게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의 한 번의 경험과 집중이고 그렇게 치러내지 않은 일은 나중에 그만큼의 (어떤 식으로든) 채무를 갚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 한 이유는 다른 스위치를 끄지 못해서.”

업무로 치면 우선순위와 시간 할당을 꽤나 논리적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지만 삶에서 대부분의 일들에서는 어떤 일이 진행될 때 즉, 스위치가 on이 될 때 다른 스위치들을 off 시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 매진하고 있을 때조차도 다른 스위치는 켜집니다. 자의뿐 아니라 타의에 의해 켜지는 다른 스위치들도 많습니다. 물론 자의로 켰던 스위치라고 끄기가 쉬운 건 아닙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켜져 있는 다른 스위치는 언제나 집중을 흐리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방해합니다. 마치 넷플릭스에서 영화 보기처럼 말이죠.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 즉, 다중작업은 개념적인 명칭일 뿐 논리적으로는 우리 뇌에서 한번에 하나의 일만 처리됩니다. 멀티태스킹처럼 보이는 빠르고 동시에 이루어지는 분산 작업은 뇌의 부하는 둘째 치고 업무 효율을 저하시킬 뿐이죠.<출처 – 게티이미지>

OTT 서비스의 추천 영화의 망망대해에서 표류할 때는 많은 선택 사항들 때문에 행복하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선택하지 않은 다른 영화가 아른거리는 것이 문제죠. 시간이 영원하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재생속도를 높이지 않고는 콘텐츠를 보지 못하는 인류도 태어나게 되었고요. 일과 삶에서도 사실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근력 운동을 포기하는 일, 귀가 후 내일 일을 준비할 때 놓칠 가족의 웃음, 내가 문학 책을 읽을 때 남들이 비즈니스 서적을 섭렵하며 앞서 나갈 것 같다는 미약한 걱정. 어쨌거나 이 일로 인해 해보지 못한 그 일들은 이 일이 부질없거나 덜 재미있거나 덜 맛있을지 모르는 괴로움에 갇히게 만듭니다. 시간이 영원하다면 아니 몇 배만 더 된다고 해도 선택의 일은 수월해지고 괴로움도 덜 하겠죠.

무슨 일이든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필요하다

퇴근 후 응당 치유되어야 할 그 귀하디 귀한 시간에 넷플릭스의 100분짜리 영화가 갖는 기회비용이란 크지요. 그래서 짧은 콘텐츠로 자꾸 손이 갑니다. 잃을 게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알겠지만 사실 100분짜리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잃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도 기억에 남기거나 가치 있는 영감 하나 남지 않는 콘텐츠를 소비하면서요. 시각과 안목이 좁아지는 것 역시 피할 수 없습니다. 그저 ‘우리의 지구’ 다큐멘터리가 삶을 윤택케 하고 유튜브의 먹방이나 쇼핑하울이 삶을 피폐하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쪽의 선택이라는 것을 도저히, 어쩌면 영원히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죠.

“합리성과 실패 회피로만 작동하는 머리로는 현명한 선택도, 무언가의 습득도 불리하다.”

저 같은 경우, ‘스위치 오프’에서 잃게 되는 또 다른 문제는 평정심입니다. 단지 부산하다는 것으로는 모자란, 그러니까 보기 전에는, 하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계산해 대느라 정작 바라봐야 할 시선이나 시각을 잃게 됩니다. 합리성과 실패 회피로만 작동하는 머리로는 차분한 마음을 가지기 어렵죠. 차분한 마음이 없으면 현명한 선택도, 무언가의 습득도 불리합니다. 합리 밖의 일이나 실패의 영역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것을 아예 거세해버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오히려 나쁜 눈을 기른다고 생각합니다.

Computer-science-fundamentals_6.1

컴퓨터 자료구조에서 스택과 큐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내리는 일의 순서는 First In, First Out(FIFO)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Last in, First Out(LIFO)을 더 감행하죠. 넷플릭스의 피드에 나오는 것들이 마치 스택처럼 쌓이는 겁니다. 과거에 찜해놓은 것들은 쉽사리 선택되어지지 않죠.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일에 그 지위를 수여해야 한다.”

다른 스위치를 쉽게 끄지 못하는 근간은 결국 시간에 있습니다. 오늘 밤 해야 할 일 중, 하나의 재즈 프레이즈를 익히는 하찮아 보이는 취미 행위나, 읽던 책의 한 챕터를 마저 읽는 간단해 보이는 일, 정신을 이완시키고 싶은 목적으로 즐기고 싶은 영화 관람… 이 대체적으로 덜 중요해 보이는 일들조차 실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개 그 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죠. 그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면서도 우리는 부정하고 싶습니다. ‘간단한’ 여가 시간의 일 정도니까요. 다른 스위치를 끄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먼저 그 일이 ‘간단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일에 그 지위를 수여해야 합니다. 그 지위가 없으면 다른 수많은 스위치는 무차별 공격해 들어올 것이 분명하거든요.

중요한 일의 기준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또 원론적으로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이상 우리는 일의 줄을 세워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버리기에서부터 기획안 수정까지 그 경중은 제각각이고 소요되는 시간도 다양합니다. 당연히 업무로 해야 하는 과업이 취미로 만들 프라모델 완성보다 중요도에 있어 앞서야 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산성이나 부의 창출을 위해서만 삶을 구성할 수는 없습니다. 밥을 해먹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고 가정도 이루면서 일의 생산성을 갖추어야겠지요. 물론 극단적인 생산성으로만 모든 삶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생활 대부분의 것들은 비용을 들여 도움을 받고, 여가조차도 생산성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티끌만큼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딘가에는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행복한 일일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자는 시간 외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일에만 전념하고 그래서 잠조차 적게 잤던 2,30대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청교도적인 해석까진 필요 없지만 많은 수면 시간은 저로 하여금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습니다. 그때는 4~5시간 이상 잔 적이 없었습니다. 그 시간을 아까워했습니다. 수년 전부터는 매일 8시간을 자려고 노력합니다. 생산성 일변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수면만큼 완벽한 스위치 오프가 없기 때문입니다. 생명 활동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스위치를 반 강제적으로 끄는 일이죠. 수도승이나 고도의 명상 수련가의 명상을 제외하면 사람에게 수면보다 강력한 스위치 오프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수면의 소중함은 제겐 그런 의미가 큽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났을 때의 몇 시간이 제게는 가장 효율적인 시간입니다. 스위치가 전부 꺼진 상태에서 다시 켜지기 전까지 뭔가를 ‘한동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몰입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건 ‘가치’는 분명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어떤 스위치를 켜고 다른 스위치를 끄는 일은 중요도에 따르는 것이 가장 합당하겠지요. 스스로에게 ‘중요한’일의 기준을 세워나가는 일을 절차탁마하여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도 그 과정에 있지만 중요도를 생각하는 한 가지 기준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몰입’입니다. 제 모양으로 살아보니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설거지도 중요하고 사업계획서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것에 임할 때는 설거지가 덜 중요한 일인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 문제였죠. 몰입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건 ‘가치’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몰입할 수 있다면 제가 오늘 밤, Blue Mitchell의 ‘I’ll Close My Eyes’ 27번째 마디의 솔로 프레이즈를 연습하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것을 연마하는 노력의 대가를 생산성의 기준으로 재보는 것이 아니라 몰입의 기준으로 잡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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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과 관련하여 가장 권위있고 설득력있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초록색의 몰입(flow)은 불안과 지겨움 사이에서 피어나죠.<출처 – innobatics.gr>

‘I’ll Close My Eyes’의 솔로를 익힌다고 해서 제가 재즈바에서 전문 연주자로 돈을 벌 일은 없을 겁니다. 대신 그를 통한 몰입이라면 제게 엄청난 유산을 남길 것을 저는 믿습니다. 어쩌면 전문 연주자로 돈을 버는 것보다 더 값어치 있는 것을 제 몸에 남기게 되죠. 그래서 몰입할 수 있는 일로서 일의 중요도를 생각하고 그것을 할 때 다른 스위치를 끄는 일에 대해 분투합니다. 몰입이 되면 당연히 다른 스위치를 망각하게 되는 순기능도 따릅니다. 어떤 일에도 몰입의 가치는 있고, 몰입은 그 자체로 제 스스로에게 가치 있습니다. 즉, 어떤 것을 몰입의 대상으로 취할 것인가의 선택으로 바뀌게 됩니다. 몰입할만한 가치가 없는 콘텐츠를 보는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다른 스위치들이 그것을 보는 동안 범람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회사에서 몰입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는 ‘재밌어 보여서’였을까”

궤변 같지만 몰입하면 그 일의 중요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재미있는 것에 몰입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재미로만 그 입구를 들어가려면 애초에 우리가 몰입할만한 것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엄청난 몰입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재밌어 보여서’ 그렇게 할 수 있던 것인가요? 몰입과 집중은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부단한 노력에도 몰입할 수 없다면 그 일을 중요도에서 빼야 할지도 모르죠. 다만 재미와 자극으로만 몰입의 문을 열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그 문을 여는 가치 판단의 기준은 있어야 합니다. 재미로 연 문의 뒤에는 그다지 별로 남는 게 없는, 마치 상관도 없는 릴스 영상을 잔뜩 보고 난 뒤 피로함에 지쳐 잠들며 찝찝한 그런 기분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blue mitchell

별명으로 Blue를 얻어 이름에 Blue를 넣은 사람이 Blue’s Moods 라는 앨범을 내다뇨. 1959년 나온 명곡의 솔로를 연습하는 일은 과연 제게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글은 오늘 밤 제가 ‘I’ll Close My Eyes’ 솔로 27번 째 마디를 딴짓 안 하고 연습하기 위해 다짐하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앤드류와이어스
김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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