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모객부터 운영까지, 올인원 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입니다. 행사 홍보 수단으로 주로 어떤 매체를 활용하시나요? 이벤터스는 지난 2024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행사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 매체를 알아본 바 있는데요. 국내 행사 호스트 400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SNS’였습니다. 고객 DB를 활용한 메일·문자(2위), 커뮤니티(3위), 그리고 플랫폼 광고(4위)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오늘은 이벤터스 플랫폼 데이터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행사 모객 데이터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벤터스에서 행사를 개설하는 호스트는 주로 어떤 매체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실제로 어떤 매체에서 가장 많이 참가자가 모객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조사 데이터
- 1년 이내 이벤터스에 개설된 행사 중 호스트가 등록한 ‘UTM 경로’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
- 총 694개의 행사 · 등록한 utm 경로로 모객된 참가자 수 36,996명
5위 네이버 (4%)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 포스팅을 통한 행사 홍보는 보편적이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금융 및 부동산, IT 카테고리 행사에서 네이버 카페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다만 네이버 매체 광고를 집행하여 행사를 홍보하는 비중은 작았습니다.
4위 카카오톡 (14%)
오픈 채팅방을 통해 행사를 홍보해 본 적이 없다면, 빠르게 시작해 보세요. 카카오톡 매체를 통한 홍보 방법 중 ‘오픈 채팅방’의 모객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간편한 공유로 빠른 확산을 돕는 매체의 특성에 더해, 특정 관심사에 수백수천 명이 모여있는 오픈 채팅방의 기능적인 장점이 행사 홍보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채팅방 가입 후 방장의 동의만 얻는다면 홍보 글을 바로 게시할 수 있어 홍보 방법도 간편하죠. 유저들의 모바일 접속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 모바일로 확인 및 신청이 편리한 페이지나 폼을 활용하면 신청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3위 메타 (16%)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행사 홍보는 이제 필수적입니다. 타 매체와 달리, 메타의 경우 광고 집행을 통한 모객 성과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미지와 영상을 직관적으로 노출할 수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행사 잠재 타겟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호스트는 링크 삽입이 가능한 ‘스토리’ 형태로 포스팅하거나, 링크트리 · 리틀리 등의 링크 서비스를 활용하여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행사 링크를 노출하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콘텐츠의 형식은 각 카드에 행사 소개 및 연사, 세션 정보 등을 노출하는 ‘카드 뉴스’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2위 웹사이트 · 플랫폼 (17%)
자사 웹사이트 및 플랫폼 매체를 통한 행사 홍보 방법이 두 번째로 모객 성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웹사이트의 다양한 배너, 팝업창 등 ‘디스플레이’ 형태의 홍보가 가장 많았습니다. 행사 카테고리별 다양한 플랫폼 매체도 활용되고 있었는데요. 대학생 타겟을 위한 ‘에브리타임’, 창업 · 투자 타겟의 ‘EO planet’, IT · 개발 행사의 ‘OKKY’, 비영리 행사의 ‘오렌지랩’ 플랫폼 등이 이용되었습니다.
1위 이메일 · 뉴스레터 (39%)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모객된 홍보 매체는 바로 이메일이었습니다. 분석한 약 700개의 행사 중 60%가 이메일 매체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었어요. 고객이나 행사 신청자 등 기존 DB를 활용하여 행사 eDM(단독 이메일)을 보내거나, 자사 뉴스레터 혹은 뉴스레터 매체에 행사 정보를 싣는 2가지 방법으로 크게 나뉘었습니다. 이메일은 타 매체보다 행사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이면서, 문자와 달리 구체적인 발송 성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홍보 플랜을 세우기에도 용이합니다.
✏️ 지금까지 호스트가 행사 모객에 가장 많이 활용한 홍보 수단을 알아보았는데요. 5위 안에 들지 못한 주요 매체로는 문자(3%), 구글(1.5%), 인플루언서(1.2%), 링크드인(0.8%)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단독 매체인 ‘링크드인’의 성과가 눈에 띄는데요. 포스팅과 dm을 통해 행사 모객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웹사이트와 이메일이 높은 행사 모객 성과를 보인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두 매체 모두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좋아하거나, 사용 경험이 있는 타겟을 대상으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행사 모객을 위해서는 기존에 보유한 고객 DB를 잘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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