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딸기 시즌, 그저 귀여운 디저트 몇 가지로 끝난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딸기 시즌은 F&B 업계에서 가장 치열하고도 설레는 순간이랍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딸기의 신선함과 달콤함을 담아내기 위해 브랜드들은 매년 색다른 콘셉트와 전략으로 경쟁의 무대를 꾸미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몇몇 브랜드들은 “역시, 올해는 여기가 다 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행보를 보여줬는데요.
오늘 소마코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딸기 시즌을 빛낸 브랜드들을 파헤쳐보려고 해요. 매년 새롭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딸기 시즌, 올해는 과연 어떤 브랜드가 가장 빛났을까요?
1️⃣ 백화점 케이크를 누르고 연말 강자가 된 성심당 (2023)
2023년 딸기 시즌, 그중에서도 케이크는 중심에는 성심당이 있었습니다. 화제 성심당의 ‘딸기시루’ 케이크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전의 명물로 자리매김했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성심당 본점 앞에 새벽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되었고, 일부 소비자들은 몇 시간씩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열풍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이어져, ‘딸기시루’ 케이크가 정가의 두 배에 거래되기도 했어요. 성심당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고, 대전 롯데백화점에 ‘딸기시루’ 전용관을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딸기 케이크 사이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게만 2.3kg에 달하는 이 케이크가 신선한 딸기를 가득 담고도 4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딸기가 적게 들어간 유명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 10만 원에서 20만 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성비가 뛰어나죠.
‘딸기시루’ 케이크의 성공은 성심당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져, 2023년 성심당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딸기시루’ 케이크는 성심당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2023년 딸기 시즌을 화려하게 빛냈습니다.
2️⃣ 차별화된 광고로 딸기 케이크의 아이콘이 된 투썸플레이스 (2024)
2024년 딸기 시즌은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이 주인공이었습니다. 특히 배우 임지연을 모델로 한 감각적인 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기존과 다른 분위기의 파격적인 연출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광고는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광고의 성공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2024년 봄까지 매월 전년 대비 5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스초생’ 캠페인은 2024년 에피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2024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와 광고 전문가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튜브 댓글 중에는 “투썸 연말 광고는 이제 장르가 맞다.”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투썸플레이스의 광고는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투썸플레이스는 차별화된 광고 전략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스초생’을 단순한 케이크가 아닌 겨울 시즈느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24년 딸기 시즌을 화려하게 빛냈습니다.
3️⃣ 올겨울! 딸기 시즌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가MGC커피 (2025)
2025년 1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갑작스러운 목격담들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딸기들, 그리고 이어지는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왕메가 딸기라떼’가 등장했죠!
사실 이 초현실적인 장면은 메가MGC커피가 딸기 시즌을 맞아 선보인 FOOH 영상 콘텐츠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딸기라떼를 더욱 커진 대용량 ‘왕메가’ 사이즈로 출시하면서, 이를 소비자들에게 강렬히 알릴 캠페인으로 이 독특한 영상을 제작한 것이었어요.
🍓딸기 목격담이 퍼져나간 비결은?
이번 메가MGC커피의 딸기 시즌 티징 이벤트는 제품의 USP를 FOOH 영상의 시각적 임팩트로 시선을 주목시키며 딸기 시즌의 시작을 알렸어요!
하늘에서 떨어진 딸기와 딸기라떼를 목격한 ‘제보자’가 된 소비자들은 간단한 스토리 리그램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뉴스를 제보하는 듯한 이벤트 콘텐츠로 소비자들은 단순히 영상을 보고 넘어가는데 그치지 않고, 캠페인의 일부가 된 듯한 몰입감 가지며 이벤트에 참여했고, 덕분에 메가MGC커피의 딸기 시즌은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2025년 딸기 시즌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왕메가 딸기라떼’는 단순히 캠페인 영상으로만 주목받은 게 아니었어요. 기존 딸기라떼보다 60% 이상 커진 대용량 사이즈는 하루 종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딱 소비자들이 원하던 듬직한 음료였죠. 여기에 5,2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메가MGC커피의 스테디셀러 딸기라떼를 사랑하던 팬층이 이미 두터웠던 만큼, 왕메가 사이즈로 출시된 이번 제품에 대한 반응도 남달랐습니다. “진짜 찐이야”, “딸기라떼 끝판왕 등장”, “왕크니까 왕맛있다!” 같은 팬들의 찐 리뷰가 쏟아지고 있어요.
🫐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딱! 건강 디저트 메가베리 아사이볼도 인기몰이 중
지금 ‘왕메가 딸기라떼’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메뉴가 있어요. 눈치 채셨나요? 바로 메가베리 아사이볼입니다! 아사이볼은 해외에서 건강 디저트로 유명하지만, 국내 프랜차이즈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메뉴였어요. 하지만 메가MGC커피는 이를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건강하고 디저트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특히 2030 여성층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바이럴되고 있어요. 고가 브랜드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아사이볼을 메가MGC커피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었죠.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디저트 메뉴에 자연스럽게 접목시키는 메가MGC커피, 정말 센스 넘치지 않나요?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세심하게 기획하여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 결과였어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F&B 브랜드들의 딸기 시즌 사례들을 함께 알아봤어요. 성심당의 딸기시루는 가성비와 대용량으로 화제를 모았고, 투썸플레이스는 감각적인 광고로 딸기 디저트를 시즌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냈죠. 마지막으로 2025년, 메가MGC커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왕메가 딸기라떼와 메가베리 아사이볼로 올해 F&B 딸기 시즌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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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