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 짚어보는 2025 하반기 헬스케어 마케팅 트렌드

헬스클럽 멤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 봄 날씨는 유난히 변덕스럽네요.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경제 환경과 비슷해 보여요. 

얼마 전 ‘전세계가 트럼프 주식 리딩방을 따른다’는 댓글을 봤는데요.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어마어마합니다. 

작년 가을에 작성해 큰 호응을 얻었던 ‘2025 헬스케어 마케팅 트렌드 총정리’가 별 의미가 없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게다가, AI 발전 속도와 AI 검색 확산이 서로 호응하며 변화를 가속하고 있어요. 이쯤에서 트렌드를 다시 살펴봐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땅 위’에 올라선 것 같은 2025년

대전환의 해, 2025년, 트럼프 재집권으로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AI 검색 확산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땅에 올라선 것과 같은 시기입니다. 작년에 수립한 마케팅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 예산보다 방향, 메시지보다 구조를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헬스케어 마케팅 & 브랜딩 환경 변화와 살아남기 위한 대응 방식을 정리해봤어요. 

 

Trend 1✨ 정치적 키워드에 민감한 메시지 전략 재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게 다양성을 지향하는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 평등과 포용)은 중요한 키워드였어요.

트럼프 재집권 이후 DE&I, 젠더, 공중보건 리더십과 같은 키워드가 비판 대상으로 떠올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DE&I보다 보편적 건강 가치 중심의 키워드를 활용하세요. 사회공헌 캠페인에서도 정치나 이념과 무관한 ‘저소득층 지원, 교육, 환경’과 같은 보편적 니즈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국내에도 시사점이 있는 트렌드로 보이네요. 

 

Trend 2✨ TV광고 의존도 줄이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산 

트럼프 행정부는 제약기업의 TV광고 금지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어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 상황이 아니므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지만 제약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환자 후기 기반 콘텐츠와 같이 채널과 콘텐츠 유형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어요. 

👉 이와 같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산 전략은 경기 침체 대응 전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우리 기업만의 채널과 콘텐츠 전략이 준비되어야 해요. 

 

Trend 3✨ 신뢰 회복을 위한 전문가 협업 소통 

유사 정보 범람하고, 과학조차 믿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가?’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의료 전문가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가능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해요. 

👉 의료진이 공동 출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사내 의학부서,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보세요. 외부 유관 기관이 있다면 협력을 추진해보는 것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어요. 

 

Trend 4✨ 브랜드보다 사람이 하는 말에 귀기울이는 사람들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매끈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보다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에 더 힘이 실리는 시대에요. 병원 홍보에 공식 채널보다 의료진이 직접 올리는 거친 콘텐츠가 더 호응을 얻습니다. 

👉 환자 커뮤니티, 의사 브이로그, 환자 스토리 등이 파급력 있는 콘텐츠 유형이에요. ‘브랜드의 주장’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Trend 5✨ 모두가 아닌, 옆 사람에게 말하는 Hyper-local & Hyper-personal 

혁신적인 의학 기술, 거대한 건강 담론도 나와 상관이 없으면 중요하지 않은 정보에요. ‘우리 동네, 나를 위한 건강 정보’가 통하는 시대입니다. AI 기반 큐레이션 발달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어요. 

모든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옆 사람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브랜드는 더 작게 쪼개고, 더 개인적으로 다가갈수록 강해집니다. 

👉 얼마 전 출시한 닥터다이어리와 갤럭시가 협력해 개발한 마이헬스폰은 개인 혈당 수치에 따라 맞춤형 코치를 제공해요. 초정밀 지역 타깃팅이 가능한 당근 광고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은 브랜드가 적용할 수 있는 생존을 위한 대응 팁 

🚨더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브랜드 채널에 투자하세요.

대규모 투자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우리 브랜드와 핏이 맞는 효율이 높은 채널을 미리 찾아두어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이런 채널을 찾기는 어려워요.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투자해야 필요할 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해요. 

작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개인적으로 소통해야 해요. 대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채널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 작은 브랜드에게 더 유리한 초정밀 타깃팅+초개인화

초정밀 타깃팅, 초 개인화 서비스는 오히려 작은 브랜드에게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작은 클리닉이라면, 고객을 더 작게 세분화하고, 고객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정교하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 나도 모르는 내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에게 끌릴 수 밖에 없어요. 

 

🚨 위기 발생 시 대응 기본 가이드를 미리 준비하세요.

작은 조직에도 위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누가,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기본적인 대응 가이드를 만들어두세요. 준비된 브랜드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해 생존할 수 있어요. 

 

헬스클럽을 구독하면 세 가지 선물을 드려요.

1. 글로벌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2025 헬스케어 마케팅 트렌드 아티클 7개를 엄선해 총정리했어요. 리드문, 요약, 트렌드 항목과 원문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아티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채널 설정부터, 콘텐츠 조리법까지 상세한 내용을 총 25페이지의 SNS 가이드북으로 엮었어요. 3단계 콘텐츠 조리법 설명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헬스케어 기업 사례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누구보다 헬스케어 기업 SNS 사례를 많이 들여다보고, 어떻게 SNS의 처음을 세팅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3. 글로벌 기업, 국내 기업, 큰 기업, 스타트업의 전략을 훔쳐볼 수 있는 50개 헬스케어 기업의 링크드인 스터디 자료. 기업의 로고, 슬로건, 홈페이지와 링크드인 주소, 콘텐츠 유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제가 운영하는 회사 브랜드그로우의 소개자료를 준비중입니다. 곧 업데이트해서 돌아올게요. 

레터를 통해 알고 싶은 주제와 의견을 환영합니다. 비즈니스 관련 문의도 메일 주세요! withbrandgr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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