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화요일

#241 🌽콘.스.프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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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기획 상품 #241

🧊얼어 붙은 K-영화 산업 근황

한국 영화계가 얼어 붙었습니다.

(출처=Warner Bros. 공식 홈페이지)
(출처=Warner Bros. 공식 홈페이지)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의 최대 관객 수는 약 301만 명(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인데요. 이는 지난해 상반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 ‘범죄도시4’와는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1위 작품조차 관객 수가 300만 명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시장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짐작할 수 있죠.

 

🍃위기의 한국 영화 산업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상업영화 개봉 편수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전 매년 40편 이상의 상업영화를 선보이던 5대 투자배급사의 개봉 예정작 수가 20여 편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한국경제)
(출처=한국경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전 부문을 통틀어 한국 영화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어요. 지난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요. 침체된 영화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개봉 편수 감소 – 수익성 악화 – 투자 위축- 제작비 감소 – 콘텐츠 질 약화”와 같은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어요. 이에 대해 윤하 영진위 정책개발팀장은 “기획·개발 단계부터 활발해질 수 있도록 투자배급사·제작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이게 다 넷플릭스의 영향?!

영진위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 전체 관객 수는 약 64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절반 수준이에요.

(출처=미디어오늘)
(출처=미디어오늘)

한편 OTT 시장 규모는 이미 영화관 시장을 앞질렀습니다. 코로나 이후 인상된 영화 티켓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 오는데요. 더욱이 값비싼 티켓값을 지불하며 영화관에 방문하기엔 이렇다할 기대작도 없는 것이 현실이죠. 결과적으로 영화관 매출은 1조 2,603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OTT 시장은 2조 719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한편, 영화 산업이 침체된 동안, OTT 플랫폼들은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 등으로 또다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죠.

업계 관계자는 “극장에 걸릴 영화조차 OTT로 향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으면서 상영작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어요.

 

👀영화관들의 생존 전략

영화관이 OTT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극장에서 봐야만 체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스토리 전개, 연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극장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시점인 셈이죠.

이에 국내 영화관들은 영화계 침체기에 대응해 차별화 콘텐츠를 통한 관객 유입을 꾀하기 시작했어요.

🔴CJ CGV

CGV는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ICECON’을 강화해왔어요.

CGV 상영관에서 상영 중인 <비투비 타임 : 비 투게더 더 무비>(출처=CJ 뉴스룸)
CGV 상영관에서 상영 중인 <비투비 타임 : 비 투게더 더 무비>(출처=CJ 뉴스룸)

공연 실황, KBO 리그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덕분에, 관객 수는 지난 21년 22만명에서 지난해 120만명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출처=조선일보)
(출처=조선일보)

최근에는 CGV강변 씨네&포레 상영관에서 제1회 뜨개상영회를 진행해 큰 성공을 거두었어요. 힐링 공간에서 뜨개질을 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죠.

 

❗롯데시네마 ‘무비플러팅’

롯데시네마는 결혼정보회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무비플러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출처=조선일보)
(출처=조선일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샤롯데라운지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1:1 로테이션을 돌면서 소개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1기까지 진행된 만큼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밖에도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 영화는 이미 영화관들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관객 참여형 롤플레잉 체험 공간 ‘라이브 시네마’, 버추얼 유튜브 전용 공간 ‘브이스퀘어’를 운영하는 등 영화 업계는 영화관 공간의 활용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하고자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침체된 영화계 상황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악순환 우려 중

✔️ 절반으로 줄어든 극장 관람객 수, 반면 글로벌 흥행으로 지속 성장 중인 OTT 시장

✔️ 영화계 침체기에 대한 대응으로 공간 경험을 개선하고자 끊임 없이 노력 중인 영화관들

 

(🥟찐빵’s view) 빠르게 변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영화관들의 시도가 인상 깊었어요. 그러나 돌고 돌아 ‘본질’ 즉, 영화 자체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어붙은 영화 업계 악순환을 깨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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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상품 #241

🛒네이버 이커머스 | 📚출판/서점 업계 | 🏯종묘 환안제 | 👕‘가성비’ 다이소 옷 | 🤖AI-잡코리아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AI쇼핑부터 신선식품 배송까지, ‘이커머스 왕좌’ 노리는 네이버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이커머스 시장 재편에 나서며 쇼핑 앱 설치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
  • AI 추천 기술 및 컬리와의 제휴 기반으로 프리미엄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중
  • 기존의 다양한 배송 옵션에 컬리의 새벽배송 역량을 더해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한강 특수’와 웹툰 호조에 서점도 흑자 전환

  • 영업이익 36.4% 급증한 국내 출판 기업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과 웹툰·웹소설 IP 성장 덕
  •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회복세를 보인 서점 업계, 전자출판 플랫폼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출판진흥 예산, 전방위적 구조 개편과 정책적 지원 요구돼

 

🏯55년 만에 거행된 환안제, 조선 왕·왕비 신주 ‘종묘’로 환궁

  • 5년간의 수리를 마친 600년 조선 왕실 사당 ‘종묘 정전’
  • 155년 만에 열린 환안제를 통해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본래의 자리로 다시 봉안
  • 창덕궁에서 종묘까지 행진 → 시민 참여자 포함 약 11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전통 행사로 진행

 

👕브랜드 운동복이 3000원? ‘가성비’ 다이소 옷

  • 다이소, 르까프 및 스케쳐스와의 협업으로 1000~5000원대 기능성 스포츠웨어 출시
  •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급증한 소비자 관심 → 매출 증가 등 큰 성장세
  • 브랜드 협업 뿐 아니라 데일리용 다양한 의류도 실속 소비자층의 꾸준한 수요를 끌어내는 중

 

🤖AI 심은 잡코리아, 평생 직업 컨설턴트로

  • AI를 활용해 대학생부터 은퇴자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잡코리아
  • 생성형 AI 기반 ‘원픽’ 도입으로 사람처럼 맥락을 이해하는 인재-직무 추천 서비스 고도화
  • 하반기에는 AI에이전트의 개입 범위를 확대해 커리어 설계까지 지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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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s 추천 #241

🌏더 글로리어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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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선보여요.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작가 4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의 극한 지역과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함께 담아낸 사진 등 110여 점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합니다.

 

🗓️일자: 2025.04.22 ~ 2025.08.24

관람 시간: 10시 ~ 19시 (입장마감 18시)

🏛️장소: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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