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타인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는 순간이 종종 찾아온다. 이번 주만 돌아봐도 타인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속앓이를 했다. 아무리 서로 배려를 해도, 사람과 사람 사이엔 언제든 부정적인 감정의 불꽃이 튈 수 있다. 특히, 각자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을수록 인간의 이기심은 더 쉽게 드러난다. 살면서 화를 전혀 내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만약, 타인을 미워하거나 쉽게 화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타인을 미워하지 않는 방법
1. 사람이 아닌 ‘상황’을 바라보기
이해되지 않는 상황, 화가 나는 행동 앞에서 상대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먼저 확인해 보자. 그 행동 뒤에는 어쩌면 불가피한 사정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늦으면 어떡해. 오늘 절대 늦지 말라고 했잖아!” 라는 말보다 “늦었네. 무슨 일 있었어?” 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것이다.
2. 미울 땐 삼키고, 칭찬할 땐 과하게 표현하기
사람이니까, 미울 때도 있다. 그럴 땐 굳이 말을 꺼내지 말고, 잠시 입을 닫고 다른 일에 집중해 보자. 반면에 좋은 점이나 고마움이 느껴질 땐 주저하지 말고 과하게라도 칭찬하고 표현하자.
그 사람의 장점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면 장점은 더 선명해지고, 단점은 자연스레 덜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남는다. 나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거나 좋지 않게 대하는 사람에게도 굳이 미워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할까?…
오늘의 사유하기
최근 타인에게 화가 난 적이 있는가? 그 상황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떠올려본 적이 있는가?
오늘은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그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없었을까?’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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