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 일 없는 일상에 자랑거리가 생겼습니다.
학부장으로서, 그리고 교수 개인으로서 학교에서 상을 두 개나 받았습니다.
🏆 저희 학교에는 70여 개의 학과가 있는데요, 학과 평가에서 종합 6위를 하여 학과 평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전임 학부장님과 여러 교수님들이 노력한 결과지만 제가 학부장일 때 수상하게 되어 더 뜻 깊었습니다.
🏅 그리고 교수 개인자격으로는 진로, 취업부문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수의 여러 업무 중에 학생들을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것을 학교가 알아준 듯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올해 학부장이 되면서 온갖 잡무에 시달리다 보니 갈수록 링크드인 활동에도 소홀해지고, 커피챗이나 자문 등 여러 요청을 수락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일상에 파묻히나 싶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니 링친분들께 소식을 알리고 싶더라구요.
할 일이 많아서 시상식에 참석도 못했지만
학교에서 상을 받은 건 고등학생 때 이후 처음입니다.
제가 원래 상복이 참 없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올해 상을 두 개나 받았으니 상복이 있나 봅니다.
그 상복,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링친분들께 닿길 바랍니다.
힘든 일상, 상복 받으세요!

😊더 많은 인사이트 구경가기 : 민병운 링크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