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육수커플” 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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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시대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 또한 강연에서 콘텐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데요, 최근 CJ제일제당의 사례 역시 이런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하는 1분링” 의 마케팅 콘텐츠로 ‘육수커플’ 이라는 로맨틱 코메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영상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을 부부로 기용,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이게 공개 2주후 시점 기준으로 각종 SNS 채널에서 합계 4천만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공개 2주후 기준이니 지금은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겠네요. 콘텐츠 반응이 나온 후 온라인 검색 플랫폼에서 제품을 검색하는 건수가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는 여러 이커머스 경로에서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늘 강조드려온 콘텐츠의 중요성은 또 말씀드려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공감의 시대입니다.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대상에 좀 더 많은 관심을 투자합니다. MZ세대와 알파세대는 이런 경향이 매우 강한데요, 기성세대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광고는 사실 큰 공감을 이끌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콘텐츠는 다양한 상황이나 키워드가 본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 쉽게 공감하죠. 이런 공감이 더 큰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냅니다. 그러니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죠.


앞으로 마케팅 시장은 트렌드에 따라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결과를 겨루는 환경이 펼쳐질 것이고, 이를 위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겠죠.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숏폼에 대한 이슈도 함께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콘텐츠는 아예 숏폼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아닙니다. 하지만 길이 측면에서 숏폼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숏폼은 최적화된 플랫폼과 길이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세로 비율에 맞춘 영상, 그리고 길이가 짧은 영상 모두 숏폼으로 볼 수 있겠죠.


대중들이 모두 숏폼 형태만 원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보다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런 변화에 따라 적절히 콘텐츠 방향성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숏폼만 지향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피할 필요도 없다는 뜻입니다. 과거보다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조에 익숙해져야 하겠습니다.



콘텐츠가 마케팅에 주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기획한 콘텐츠의 필요성을 반드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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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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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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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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