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중독된 시대, 여전히 트렌드가 필요한 이유.
얼마 전 <트렌드 분석 전문가 자격증 과정> 온라인 강좌를 녹화했습니다. 한국능률협회 스튜디오에서 이틀에 걸쳐 12시간을 녹화했는데요, 강의가 업이고 녹화도 여러 번 경험했는데, 여전히 힘들더라구요. 😭
‘트렌드’라는 게 지겹게 언급되기도 하고,
이제 <트렌드 코리아>에 대한 반응도 예전만 못합니다.
거기에 범람하는 트렌드 책들이 쏟아내는 신조어와 프레임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학계, 정부 곳곳에서 트렌드는 여전히 쓰이고 있고, 또 여러 기획을 하는 데에 있어서 트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참 계륵같은 단어이긴 해요.
문제는 트렌드를 정확히 포착하고,
트렌드에 대한 과대평가 없이
트렌드를 각자의 실무에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이죠.
AI 툴을 잘 사용하는 맥락과 같습니다.
저의 연구분야 중 하나가 소비자 트렌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분석이다 보니 여러 곳에서 트렌드와 관련된 강의 요청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무리 짓는 한 마디가 있어요.
“트렌드로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대비하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트렌드 전문가가 된다는 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이 아니라 눈앞에 닥친 미래의 변수를 최소화하고, 대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그런 관점에서 트렌드에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p.s. 트렌드 분석 전문가 자격증은 국가공인 <트렌드 분석 전문가 1급 2021-001074> 자격증이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