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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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트렌드 줍줍러와 함께해요.
오늘의 줍줍 토픽은 ‘비거니즘’ 🍀입니다.
구독자님은 실천 중인 비거니즘이 있으신가요? 비거니즘은 육식은 물론 우유나 벌꿀 같은 동물 부산물까지 금하는 가장 강력한 채식주의를 뜻하는 비건(vegan)에서 유래한 말로, 식음료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등 생활 전반에 비건을 실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비건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대부분 식품에 한정되어 있었는데요. 최근 ‘미닝아웃’소비가 유행하면서 화장품, 패션, 심지어 자동차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은 어뮤즈 등의 비건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입점시키며 비거니즘 니즈를 반영하고 있죠. 그럼 오늘은 비거니즘의 트렌드에 대해 줍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염색도 비건으로 간Zㅣ나게, 이지엔!
뷰티 분야의 비건 제품이라고 하면 화장품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아무래도 가장 접하기 쉬우면서, 익숙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건 뷰티의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는 것!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은 ‘터치 비건 헤어 컬러’ 라인을 론칭하면서 비거니즘을 염색약으로까지 확장했습니다!
한국 비건 인증원의 인증을 받아 신뢰도 역시 확보했는데요. 어둡게만 염색이 가능했던 기존 새치 염색약과 달리, 트렌디한 컬러로 밝고 화사하게 새치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해요! 또한 헤어케어 라인인 ‘닥터 본드’에서도 극손상모 전용 비건 오일 샴푸를 출시해 비거니스트들의 니즈를 충족했습니다.
✅비건 차가 대세라구~ 현대 아이오닉 5
여러분은 고급 자동차 1대를 만들기 위해 몇 마리의 동물 가죽이 사용되는지 아시나요? 평균 12마리 정도의 소가죽이 사용된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 자동차 업계 역시 비거니즘을 반영하며 식물성 레더를 개발하거나 심지어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건 자동차의 핵심은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부터 소재까지 환경오염이나 동물성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것이에요.
현대의 아이오닉 5는 시트와 암레스트 부분에 동물 가죽 대신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하여 가공한 직물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시트 가죽을 염색하는 공정에는 아마씨 오일을 사용하고 문과 대시보드, 천장과 바닥에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비이오 소재를 활용하여 비건 프렌들리를 지향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어요!
✅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야지! 풀무원
가장 접하기 쉬운 비건 제품은 역시 식품이죠.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 식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정 간편식이 시장에서 인기인 것에 비건을 접목하여 냉동 만두와 냉동 볶음밥을 출시했는데요. 풀무원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비건 떡볶이,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앞으로의 ‘비거니즘’ 은?
한국 채식 연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5만명이던 국내 비건 인구는 2021년 12월 기준 약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데요.
구독자님, 그렇다면 올바른 비거니즘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비건 인증 마크는 올바르게!
비건 시장이 성장한 만큼 비건 인증에 대한 중요도 역시 커졌습니다. 한국 비건 인증원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 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기준으로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인증 마크 자체로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신뢰감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오용한다면 더 큰 질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 3월 GS25는 비건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출시하여 ‘대체육과 비건 인증 원재료로 사용한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 제품 6종 중 3종에서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이처럼, 전 원료가 비건이 아님에도 비건 인증 마크를 내세워 홍보한다면 역효과는 배로 돌아온다는 점을 명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해야 해요!
🔈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자!
비건 트렌드에 발맞추고 싶지만 당장 신제품을 출시하기 어렵다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모레퍼시픽의 BEYOND는 최근 ‘엔젤 아쿠아’ 라인을 리뉴얼하면서 비건 뷰티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했다고 해요!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식물인 ‘천호’ 추출물을 함유한 소재를 사용한 것인데요. 여기에 비건 처방을 더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제형을 유지하면서도 효능을 최대한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기존에 인기 있던 제품을 비건으로 리뉴얼 해 출시한다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답니다! 비건은 이제 단순히 기호와 선택의 문제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행동 양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에디터 H는 비건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 만큼, 오늘 저녁은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음식을 도전해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줍줍러는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였습니다! 다음 줍토픽도 기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