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강릉의 조합으로 탄생한 감자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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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강릉의 조합으로 탄생한 감자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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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사이에 지역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 브랜드의 활약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그중 강릉의 ‘감자유원지’는 손에 꼽히는 성공 사례에요. 이제는 강릉 여행의 필수 방문지가 되기도 한 이곳.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브랜딩에 성공했을까요? 2030 여행객을 설레게 한 감자유원지만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감자유원지 인스타그램

감자라는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지역과 연결하고, 농업이라는 특수 분야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늘 먹던 1500원짜리 감자칩을 프리미엄 감자칩으로 변모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선사해 줍니다. 멋진 틴 케이스에 들어 있는 감자칩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소비 경험을 선사하지만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감자’의 일상성은 지켜내요.

감자유원지 인스타그램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봉투형 포파칩은 귀여운 감자유원지 캐릭터와 함께 소비욕을 불러 일으켜요. 특히 맛을 컬러로 표현하면서 비주얼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땅 속을 파서 감자를 캐는 듯한 이미지도 포파칩과 잘 어울리고요. 세심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쓴 덕에 소비자는 포파칩을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캐릭터 상품을 소비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1020 세대를 공략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역시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해요!

감자유원지 인스타그램

그로서리 스토러와 로컬 스토어가 있는 1층에는 귀여운 굿즈도 판매해요. 귀여운 감자 모양을 본뜬 그립톡이에요. 아보카도, 체리, 딸기 등 다양한 굿즈로 생산되었던 귀여운 과일/채소들이 있었는데 감자를 이렇게 만나니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감자’ 라는 한 우물만 판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독특한 결과물 아닐까 싶어요. 그 외에도 찐 감자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감자술도 판매하고 있어요. 병당 5,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청주보다 훨씬 부드럽고 화이트와인 스타일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감자유원지 인스타그램

2층에 위치한 식당은 감자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메뉴를 접할 수 있어요. 당근라페 샌드위치(런치세트 9천원)에 포슬포슬한 감자 샐러드를 넣기도 하고, 감자눈 카레우동(1만원)엔 가라아게를 올려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요. 꿀이 뚝뚝 떨어지는 치즈감자호떡(3천원)은 가벼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고 매콤짭짤한 항정살감자솥밥(1만2천원)은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격합니다. 감자 하나만으로 이렇게 많은 메뉴를 만들 수 있다니! 마치 정말로 감자유원지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지역성과 고유한 스토리를 접목시킨 로컬 브랜드가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강릉의 ‘감자유원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는 물론, 프리미엄 감자칩까지 선보이며 지역 경제 사회를 돕고 있습니다. 
✔️ 게다가 2층 식당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창적인 메뉴까지 선보이면서 자기만의 독보적인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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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코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에서 운영하는 마케팅 연구소, 소셜마케팅코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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