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늙어가는 관객들’ 🕯촛불로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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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1일 금요일


#126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126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수백 개의 촛불로 무대를 밝히며 쉽고 편안한 클래식을 추구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 유럽의 ‘높은 클래식 관람 연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콘서트, 관객 70%가 40세 이하를 유지하며 큰 성공 거둬

✔️ 현재까지 100개 이상 도시, 300만 명이 넘는 관객 맞이하며 공연 성료


🕯촛불로 도시와 무대를 밝히는 ‘캔들라이트’

클래식 공연 '캔들라이트'(출처=시크릿서울)
클래식 공연 ‘캔들라이트'(출처=시크릿서울)

지난 4년간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난 클래식 공연이 있습니다. 무대 전체를 촛불로 빼곡하게 채우는 것이 특징인 클래식 공연 <캔들라이트>인데요. 촛불과 함께 쉽고 편안한 클래식을 표방하며 클래식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에는 작년 상륙하여 현재까지도 수많은 관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오늘 [🌽콘.스.프]에서는 이 공연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를 수놓은 촛불, 그 위에 클래식을 입히다

https://youtu.be/ywyc5CHA_vc
캔들라이트 바르셀로나 공연 실황(출처=Candlelight Concerts)

<캔들라이트>는 세계적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의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도시 속 랜드마크를 아우르는 장소를 택해 수백 개에 달하는 촛불로 무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컨셉에 더해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토벤, 모차르트, 비발디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영화음악, 팝 등 대중적 장르까지. 다양한 구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관객에게는 편안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출처=LinkedIn)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출처=LinkedIn)

피버(Fever)의 공동 창립자 프란시스코 하인(Francisco Hein)은 피버와 피버 오리지널의 목표는 문화활동의 대중화, 도시 속 엔터테인먼트 접근성 확대”라고 밝혔는데요. <캔들라이트>는 이러한 목적 아래 탄생하게 된 것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유럽의 ‘늙어가는 관객들’

(출처=코리아헤럴드)
(출처=코리아헤럴드)

뉴욕, 파리, 바르셀로나 등 <캔들라이트>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을 마쳤거나 진행 중입니다. 성당, 도서관, 저택, 문화유산 등 여러 랜드마크를 공연 장소로 활용하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섭외하여 관객들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출처=유퀴즈 온 더 튜브)
(출처=유퀴즈 온 더 튜브)

정통 클래식홀을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품은 <캔들라이트>는 빠르게 유럽의 젊은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공연의 기획자 안드레아 로페스는 초기 기획 당시 유럽의 ‘늙어가는 관객들’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두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클래식 관객 연령층이 높은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각 나라 관객의 특징을 설명하던 중, 유럽 관객은 연령층이 높은 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기획자 로페스는 ‘어떻게 하면 젊은 관객들을 모을 수 있을까’를 가장 크게 고민했습니다. 음악의 저변이 넓어지지 않고, 나이가 있는 관객들만이 공연장을 찾으며 연주자와 기획자의 위기감은 고조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출처=sortir à Paris)
(출처=sortir à Paris)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쉬운 클래식’을 떠올렸고, 고민 끝에 ‘촛불’이라는 컨셉도 더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마드리드에서 시작한 공연은 그 인기로 공연 회차를 늘려야 했으며 그 범위는 마드리드를 넘어 전 세계 도시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전체 관객의 약 70%가 40세 이하를 유지하며 ‘젊은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상륙도 성공적

캔들라이트 한국 공연(출처=fever)
캔들라이트 한국 공연(출처=fever)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캔들라이트>는 한국에 작년 9월 상륙했습니다. 세빛섬, 한강 유람선, 정동1928 아트센터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갖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기존 ‘쉬운 클래식’ 기조를 유지하며 한국 공연 역시 유명 클래식부터 퀸, 콜드플레이, BTS와 같은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는 ‘K-pop’, ‘동화 OST’, ‘쇼팽’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주의 신상품 #126

이주의 신상품: 👜장애예술인 📱SM-위버스 🇰🇷WIS2023 ⛓️메타버스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장애예술인 공예품 쉽게 산다…판매 공간 마련

  • 문체부가 장애예술인 공예품 판매 전용 공간을 마련해 지난 18일부터 판매 시작
  •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제도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창작물 구매 총액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 창작물로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
  •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을 위해 5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

📱에스파·NCT 등 SM 가수 12팀 9월까지 위버스 입점한다

  • 하이브가 SM 인수에서 손을 떼면서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
  •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하는 에스파, NCT를 비롯한 SM엔터 소속 가수 12팀
  • 가요계는 SM 가수 입점에 따라 위버스가 글로벌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 해당 분야 1등 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예상

🇰🇷글로벌로 향하는 K디지털의 미래를 본다

  •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ICT 분야 전시회 ‘WIS2023’이 오늘(21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
  •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며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망을 확인하는 B2B(기업간거래) 행사를 표방

⛓️크래프톤·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법인 ‘미글루’ 설립

  •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제페토’ 제작사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 ‘미글루’ 설립을 추진할 계획
  •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창작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블록체인 및 NFT 기술을 활용해 창작물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MD 추천 #126

MD의 추천: 금자씨가 친절해진 이유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아직도 ‘친절한 금자씨’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잊혀지지가 않는데요. 범죄심리학자와 함께 장면 하나하나 해석하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 아직 안 보신 분들 모두 확~ 몰입해서 보시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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