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주니어란? 일을 잘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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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모베러주니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아티클의 대상과 주제,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제 글은 ‘일을 잘하고 싶은 주니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된 글입니다.

위픽레터를 구독하거나, 구독하지 않더라도 위픽레터의 콘텐츠를 보는 여러분들 중에는
분명 일을 잘하고 싶은 주니어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제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반대로, 본인이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라도  주니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고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보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주제와 목적입니다.
저는 주로 ‘일 잘하는 주니어’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직장을 다닌 지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4년 차가 되다보니 직장에서 점점 저에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기고, 많은 고민이 필요한 업무들을 요구하더라고요.
연차가 쌓였으니 너는 신입, 주니어가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그 상황에서 ‘나는 아직 주니어인데..’라는 원망도 들었고,
어려운 업무들에 치여 번아웃이 오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주니어로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다른 주니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과 의견을 아티클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 ‘그때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 ‘저 동료가 이렇게 행동했으면’

이라는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이걸 놓치지 않고 글로 적으면 다른 주니어들이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했거든요.

 

그럼 도대체 ‘일을 잘한다는 것’은 
‘주니어’란 또 무엇일까요?
이 2가지 개념에 대한 나름대로 내린 저의 정의를 공유하고 이번 에필로그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래 글을 읽기 전에 위 2가지 개념에 대한 본인의 정의를 먼저 내려보시면 좋겠습니다.)

 

1.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공을 잘 주고 받는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했던 공놀이를 떠올려 보세요. 
공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공을 잘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공을 잘 전달해야 하겠지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 내가 일을 잘 받고  (=공을 잘 받고) 
  • 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줘야 합니다.  (=공을 잘 주고)

그런 의미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을 공을 잘 주고받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시니어는 공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럼, 주니어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경력이나 연차로 주니어를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주니어 티를 벗어난 시니어를 정의하면서 주니어에 대한 정의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주니어는 단순히 공을 잘 받고, 잘 주는 사람인데 반해
시니어는 지금 주고받고 있는 공이 아닌 새로운 공을 만들고,
여러 공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공뿐만 아니라
그 공 너머의 큰 그림을 볼 줄 알기 때문이죠.

남들에게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로 인정받고,
또 스스로도 시니어로 성장했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공을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저는 ‘더 나은 주니어가 되고 싶은 모든 주니어‘들을 위해
업무 팁, 마인드셋 콘텐츠를 담은 글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제 글들을 읽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나눠 준다면 좋겠네요 🙂

모베러주니어
글쓴이

모베러주니어

누구든 겪는 주니어 시절을, 당신 그리고 저도 겪고 있기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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