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력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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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를 남기는 글이란?

사람들이 하나의 글이나 정보에 집중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26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사이에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는 강력한 글을 써야 하죠. 즉, 짧아도 충분히 깊이를 담아낸 글을 써야 합니다. 마치 인생의 지혜를 담은 명언, 영화의 한 장면. 시간이 지나도 기억나는 노래 가사처럼, 간결하지만 강렬하게 각인되는 글쓰기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
-훨씬 더 간결하면서 강력한 글을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글 쓰기 전부터 퇴고까지, 각 순서에 따른 작문 전략을 배울 수 있어요.


글을 쓰기 전

1️⃣열 단어 이내로 글의 목적 정의하기 

 목적이 없는 글은 방황하고, 장황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에서 시작하세요. 

2️⃣독자의 기대를 자극하는 제목 작성하기

글의 ‘목적’은 스스로가 글을 쓰고 싶은 이유입니다. 반면 글의 ‘제목’은 독자가 글을 읽어야 할 이유죠. ‘여기 중요한 사실이 있고, 여러분이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도록 흥미롭게 말해 줄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제목을 작성하세요. 

3️⃣여섯 단어 이내로 소제목 작성하기 

독자들은 소제목을 따라가며 자신이 읽을 부분을 정하는데요, 만약 소제목이 어렵고 모호하다면 오히려 혼란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전문적인 단어는 지양하며, 최대 6단어 이내로 소제목을 작성하세요.


글 작성: 덜어내기와 강조하기 

1️⃣왜 중요한지 알려주기

독자들은 흥미롭고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은 동시에, 그게 왜 중요한지 설명 받기 원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정보에 굳이 시간을 쏟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과 그것을 어떻게 알려줄 것인지 글 앞에 짚어주세요. 

2️⃣불릿 포인트 적절하게 활용하기

불릿 포인트는 내용을 구조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내용이지만 충분히 간결하게 전달할 수 없을 때, 불릿 포인트를 사용하세요. 독자의 눈을 사로잡아 이탈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용하면 글의 리듬을 깨기 때문에, 파트별로 3개 이내의 불릿 포인트가 적절합니다. 

3️⃣추가적인 정보는 선택사항으로 남겨두기

글의 본 주제에선 벗어나있지만 덧붙여 읽으면 좋은 내용들은, 별도의 글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나아가기’ ‘더 알아보기’ 등의 CTA를 통해 본문과 연결 지을 수 있죠. 이런 선택적 정보를 두는 것은, 모든 독자에게 일괄적으로 정보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글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요. 

4️⃣문장은 직설적으로 작성하기, 모호한 단어 삭제하기

문장은 직설적인 서술문이어야 합니다. ‘~할 수도 있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와 같은 표현은 글의 신뢰성을 하락시키죠. 독자들이 왜 이 글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성도 흐리게 됩니다. 따라서 모호한 표현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며, 명확하고 자신 있게 끝을 맺을 수 있는 문장으로 작성하세요. 

5️⃣시각적 강조 적절히 활용하기 

중요 문장 속에서 가장 알맹이인 부분에 볼드체를 적용해 보세요. 독자들로 하여금 정보를 찾기 쉽게 도와주므로, 더욱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나 그래프 같은 시각적인 에셋도 도움이 됩니다.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글의 호흡을 조절하거나, 본문 속의 내용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우리의 핵심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요. 


퇴고할 때

1️⃣소리 내어 읽어보기

텍스트를 속으로 훑는 것과 실제 소리를 내어 읽어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소리 내어 읽으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비문이나 동어 반복 등을 쉽게 캐치할 수 있죠. 문장의 호흡이 지나치게 긴 부분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덜어낼 부분을 쉽고 빠르게 확인하여 더 깔끔한 글이 될 수 있도록, 퇴고 중에는 꼭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2️⃣독자의 입장에서 검토하기

글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내가 만약 이 글의 독자라면 어떤 궁금증을 갖고 글을 클릭할까? 어떤 해결책을 얻고 싶을까?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세요. 단어가 중의적이지는 않은지, 너무 생략해 버려서 오히려 글이 어려워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셰익스피어는 ‘간결함은 탁월성의 상징’이라고 했습니다.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글은 더하기보단 덜어내기가 훨씬 중요하죠. 위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은 「Smart Brevity」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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