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 AI와 관련해서 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몇 개만 간추려서 올려 볼게요.
1. 뤼튼(wrtn.ai) 전면 개편.
뤼튼이 이제 자신감이 생겼나 봅니다. 챗GPT를 공짜로 쓸 수 있는, 글쓰기를 도와주는.. 같은 것이 기존의 뤼튼을 수식하던 표현이었는데, 이제 챗GPT와 맞짱을 뜰 모양이네요. 얼핏 봐도, 유료인 GPT Plus의 대안이 되려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뤼튼인 기존에도 다양한 챗봇들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챗봇에 더 개성을 강화한 느낌이고.. 향후 MyGPT처럼 루틴 한 업무들을 도와주는 뤼튼 스튜디오 프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라고 된 것을 보니 아마도 유료화를 할 듯)
최근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많아졌지만, 선뜻 유료 서비스를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그렇다고 코파일럿이나 클로드를 쓰자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면 뤼튼을 써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애플과 구글 AI 분야에서 손 잡을까?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애플과 구글은 전략적 파트너였습니다. 당시 애플이 모바일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파트너는 디즈니와 음반사들, 그리고 구글이었죠. 그러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출시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픈 AI+마이크로소프트라는 등장 하면서 공동의 적이 생겼죠.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를 뺏겼고, 구글은 Gemini를 출시했지만 이제 만년 2등을 넘어 클로드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사실 손을 잡는다고 해도 애플과 구글의 파트너십이 길게 갈 것이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합니다. 모바일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영역만 협력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아예 포기한다면 모르겠지만..
“애플, 아이폰에 구글AI 제미나이 탑재 논의 중”…블룸버그 보도 – 매일경제
3. 올해 안에 GPT-5 출시하나?
얼마 전 올해 안에 sora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엔 GPT-5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GPT-4에 오류가 잦은 편인데 (더구나 GPT Store는 벌써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그럴 때마다 나오는 말이 개발자들을 다른 곳에 다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죠.
최근에는 샘 알트먼이 GPT-5d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떡밥을 투척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 GPT-5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오픈AI, 올해 중반 ‘GPT-5’ 출시 유력…”일부 기업에 데모 전달”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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