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읽어드립니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의! : 광고는 명백한 사업의 한 도구입니다. 광고는 창의성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는 “롯데리아의 KOREA GO RIA” 광고에 대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리아는 12년 만에 리브랜딩을 진행하면서 “롯데리아의 KOREA GO RIA” 광고를 기획하였습니다. 해당 광고에서는 단순 롯데리아의 리브랜딩뿐만 아니라 리브랜딩과 동시에 신규 제품까지 담아냈습니다.
롯데리아는 이번 “KOREA GO RIA” 광고에서 리브랜딩과 새로운 제품을 어떤 메시지와 어떤 콘텐츠 전략으로 담아냈는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KOREA GO RIA” 광고 두 가지 버전을 봐 볼까요?
※ 출처 :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 롯데리아 광고에서는 다른 광고와는 다른 특이한 요소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메시지, 타겟 및 크리에이티브를 자세히 읽어 보도겠습니다.
메시지
- 메인메시지 : KOREA GO RIA
- 서브메시지 1 : 세계가 K버거의 세계로
- 서브메시지 2 : 리아 불고기를 만나는 순간, 리아 불고기의 맛 다들 어때?
이번 롯데리아가 리브랜딩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한국 햄버거 맛의 세계화“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롯데리아 = 한국 햄버거 맛”이라는 공식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도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국산 브랜드“라는 것을 활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한국 햄버거도 세계 사람들에도 통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롯데리아의 포부를 담아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주요 타깃
성별/연령 : 모든 성별 / 모든 연령
롯데리아의 경우 타겟팅 설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식품 브랜드의 특징과 리브랜딩 광고인 점을 고려했을 때 성별이나 연령을 적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정 연령을 제안해야 할 식음료가 아니라면 특정 연령층만 반응할 메시지를 전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도달시키고 인지시키는 것이 브랜드 광고의 최우선순위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이번 롯데리아의 광고 메시지의 핵심은 “맛“입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맛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논에 보이지 않은 감성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전 음식 광고에서 맛을 표현하기보다는 광고하는 음식의 맛을”소리“나 “표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물론 롯데리아도 리아 버거의 맛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표현을 했고, 이 것이 이 광고의 핵심입니다. 롯데리아는 리아 버거의 맛을 AI가 그린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리아 버거 시식 후 사람들의 뇌파를 활용하여 AI가 그린 이미지를 통해 리아 버거가 정말 맛있고, 기분까지 즐거워진다는 점을 색다른 방식의 크리에이티브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왜 시식 후의 뇌파를 활용하여 AI로 이미지를 생성했을까요? 첫 번째는 광고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함이며, 두 번째는 맛이라는 요소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장치로 차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AI가 시신한 사람들의 뇌파를 활용하여 이미지는 생성했다는 것은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며, 맛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인지 눈을 통해 구체적으로 간접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 롯데리아의 리브랜딩 광고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광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요소를 최근 주목받는 요소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메시지의 주목도와 전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연주는 레퍼런스인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도 조금이나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저는 다음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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