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이직은 동기, 역량, 성향이라는 핵심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고 이를 설득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동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면접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앞뒤가 다른 지원자들이 대표적입니다.
- 커리어의 성장을 위해 이직을 하지만 어떻게 성장할지는 모르겠다는 지원자
-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지 못해 이직을 하지만 지원한 회사의 비전과 목표는 모르는 지원자
- 일이 기대와 달라 이직을 하지만 지원한 포지션의 업무와 KPI는 궁금하지 않은 지원자
모두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면접관은 지원자가 왜 이직을 원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원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저 이전 회사에 막연한 불만이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그 문제가 앞뒤가 다른 지원자에게 있었을 수도 있겠다고 넘겨짚을 수도 있고요. 이후 지원자가 하는 말의 신뢰도가 낮아지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회사와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명확해 보이지 않으니 회사가 진정으로 충족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을 테니까요. 결국 동기에 대한 질문은 이런 것들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지원 동기는 왜 물어볼까요?
‘동기’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가 가진 일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와 니즈를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원자가 이직을 통해 무엇을 원하고, 지원한 회사가 그것을 잘 충족해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 것이죠. 서로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서로에게 중요합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이 잘 충족되어야 일도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원하는 것이 잘 충족되지 않는다면 불만을 가지고 일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동기를 묻는 또 다른 이유는 지원자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지원자가 무엇에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하는 것이죠. 이 질문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는 일에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해야 힘들어도 조금 더 참고 버티며 일해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원 동기에 대한 답을 준비할 때는 이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 일에 대한 욕구와 니즈
- 일에 대한 공감과 관심
내가 가진 일에 대한 욕구와 니즈, 공감과 관심을 구조적으로 정리하여 지원동기를 잘 설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Free Movers Club> 뉴스레터를 확인 해 주세요 🙂
https://freemoversclub.stibee.com/p/5
서현직님의 더 많은 콘텐츠는🔽
https://www.linkedin.com/in/%ED%98%84%EC%A7%81-%EC%84%9C-50206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