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새해를 맞이하며 독자는 어떤 다짐을 했는가?
2025년, 많은 사람들이 검색 대신 사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올해 작가의 다짐이다.
유병욱 작가의 신간 에세이 ‘인생의 해상도’에서 마음을 사로잡은 문장이 있다.
“알고리즘보다 검색이, 검색보다 사색이 단단한 관점을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당신이 스스로 한 생각만이 비로소 당신의 관점이 되니까요.”
사색이라는 단어가 사라져가는 디지털 세상에서 사색을 즐긴다는 취향은 마이너하다. 주변을 둘러봐도 사색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드물다. 겨르로이 뉴스레터를 시작할 때도, 현대 사회에서 이 주제가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섞인 피드백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사색은 진정한 나를 만드는 힘이 있고,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삶의 목적을 탐구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사색은 그 욕구를 채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 목표와 결과만 쫓다가 삶의 본질을 놓친 채 살아간다. 혹시 지금 “삶의 본질이 뭔데?”라는 질문이 떠올랐다면, 아마도 아직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증거다. 삶의 본질은 스스로가 정하는 거다.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내 삶에는 어떤 의미가 이는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사색은 감정, 행동, 가치관에 이유를 명확히 해준다.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의미들을 발견하며 비로소 내가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사색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사색에는 답이 없다. 과정만 있을 뿐. 그 과정을 즐기면 된다.
그럴 준비가 되었는가?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가 매주 한가지의 주제로 같이 사유해줄테니.
그럼 이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발송되는 겨르로이 뉴스레터를 구독하자. =)
modip 님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