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는 이제 하이트진로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당히 재미있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뷰티” 제품이 되었습니다. 미샤와 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협업해 뷰티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쿠션팩트와 퍼프, 수분크림 등이 나왔습니다. 쿠션팩트와 퍼프는 모두 두꺼비의 귀여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러 소주잔, 캐릭터 담요 등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을 라이브로 소개한 방송은 43만명이 넘는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워낙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체크해봐야 할 사례도 많은 편인데요, 뷰티 제품이 된 두꺼비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생각해봅니다.
“경험” 적 측면을 먼저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게 경험과 연결됩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경험이고, 하이트진로가 다양하게 전개해온 팝업도 경험이죠.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려는 노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경험 친화형 세대입니다. 주류 사례라 오늘 주제에는 해당하지 않겠지만, 알파세대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를 진행하는 세대죠. 즉, 경험 없이는 소비도 없다는 의미를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한가지 더는 디깅입니다. 관심사를 찾아 몰입하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모두가 두꺼비에 디깅하진 않겠지만, 디깅할만한 요소는 충분합니다. 즉, 하이트진로는 디깅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보통은 캐릭터 활용이 디깅에 들어갑니다. 셀럽 활용도 디깅에 들어갈거고요, 기타 관심사에 해당하는 요소를 적용하는 것도 디깅에 해당합니다. 가장 좋은 건 자체적인 콘텐츠를 통해 디깅 트렌드에 적응하는 거겠죠. 마케팅 효과도 확실하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하이트진로는 디깅 트렌드에 꾸준히 적응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선보인 각종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꺼비는 뷰티 제품이 되어 또 한 번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꾸준한 스토리텔링과 소통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간다는 반드시 기억하세요.
사진/하이트진로, 대림바스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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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에 몰입해 더 깊고 많은 정보를 디깅하는 시간에 엄청난 도파민이 나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