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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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를 풀수록 막상 하는 일은 없다고 느끼는 이유


1. 매일 정확한 아웃풋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일은 매일 명확한 아웃풋이 나옵니다. 마케팅으로 예를 들어 보면 오늘은 상세 페이지 10개를 만들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3개 시작했다와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매일 눈에 보이는 명쾌한 아웃풋이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아무런 소득 없이 약간의 비효율과 위험을 감수하는 무수히 많은 날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2. 어려운 문제는 항상 정량적이고 논리적으로 그 과정을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정량적인 데이터와 합리적인 가설이 충분하여 논리적으로 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그것들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바늘 구멍의 확률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스타트업이 대표적입니다. 희박한 가능성에도 힘든 문제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일만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비합리적입니다. 결국 문제 해결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늘 합리적인 일만 하는 사람들보다 큰 배움을 얻기도 합니다. 


혹시 매일 합리적인 일만 하면서 만들어낸 정확한 아웃풋을 보면서 오늘도 의심의 여지없이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하셨나요?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겠지만, 조금 어려운 문제에 도전 할 때라는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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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직
글쓴이

서현직

주중에는 마케터로, 주말에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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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316

    일도 저항운동이군요 🥲

저용량 - z seo

서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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