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종종 피곤함과 번아웃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해결책은 다릅니다.

번아웃은 탈진 증후군을 말하는 심리학 용어로 에너지를 소진하여 장기 피로와 열정 상실의 상태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번아웃은 그저 일을 많이 할 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즐거운 것에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을 많이 할 때는 번아웃을 느끼지 않으니까요.
번아웃은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잔뜩 해야만 할 때 발생합니다. 의미없는 일을 반복해야 할 때 번아웃이 옵니다. 성과가 없을 것 같은 일에 시간을 써야만 할 때 번아웃이 옵니다.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일에 내 에너지의 대부분을 써야 할 때 번아웃이 옵니다.
단순히 피곤한 것과 다른 번아웃이 오면 무작정 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더라도 다시 의미를 느끼기 힘들고 효능감과는 거리가 먼 일을 반복해야 한다면 금방 번아웃이 다시 찾아올 테니까요.

번아웃이 오면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냉정하게 우선순위를 살펴보고, 결과물을 점검하며 유무효성을 냉철하게 판단해 집중할 것과 버릴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쉽게 눈치 챌 수 있듯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버리고 중단한 것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미가 없는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쉬는 것은 미봉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는 일에서 스스로 효능감을 느낀다면 좋겠지만,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들으면 힘이 나기도 하고, 일의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괜히 했다, 시간 낭비였다는 생각이 드는 일에 고맙다고, 나한테 의미가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소진된 에너지가 충전 됩니다. 효능감이 있다고 느껴지만 다시 고생을 감수 할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번아웃이 오기 전에 내가 하는 일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피드백을 자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을 하고있다면 비중을 조절해 보아야 합니다. 의미 없는 일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버릴 수 없다면 자동화 하거나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내가 소신을 가진 의미있고 효능감을 느끼는 일의 비중을 늘려 보는 것이죠. 어차피 남이 시킨 일을 해야 한다는 무력감을 느끼기 보다는 그 안에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일을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의미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한 질문은 결국 이것으로 귀결됩니다.
“나는 어떤 일에서 의미를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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