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즐겨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나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김성령님을 보고 조금 깨달았습니다.
김성령님은 미스코리아 진이 되고 나서 쏟아지는 일들이 버거웠다고 해요. 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 MC와 같은 일들을 완벽하게 할 수 없었고, 회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왕 하는 거 일을 즐겨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즐기는 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김성령님은 한 문구를 보게 됩니다.
‘잘해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그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 끝에 김성령님은 38세의 나이에 경희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합니다. 그냥 진학만 한 게 아니라 새벽 2시까지 과제를 하고, 아침 7시에 학교를 가면서 지각, 결석은 한 번도 안 했다고 해요. 심지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요. 그렇게 올 A+를 받고 배움을 바탕으로 조금씩 일을 잘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기를 더 잘 하기 위해 연극을 하고 싶었고, 무작정 대학로에 나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연극을 하고 싶다고 말했대요. 그렇게 연기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휘둘리지 않으면서 일을 잘 하게 됐고, 연기를 즐기게 되면서 8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게 됩니다.
이걸 보고 저는 김성령님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데에 탁월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일을 즐기기 위해 잘 하려고 했고, 잘 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방법을 찾은 거죠. 요컨대 이렇게요.
1️⃣ 일을 즐기고 싶다 👉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을까?
2️⃣ 일을 잘 해야 즐겁다 👉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3️⃣ 기본부터 연기를 배워야겠다 👉 대학교를 다시 가자
그리고 연극을 해야겠다 👉 대학로에서 계속 어필하자
결국 일을 잘 해야 즐거울텐데,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나’에 대한 답은 각자 다를 겁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사수를 귀찮게 하거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커피챗을 하거나, 책을 읽고 학교를 가고 말이죠. 그 외에도 많을 거에요.
앞의 이야기처럼 김성령님이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일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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