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핑은 왜 커스터마이징을 내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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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별다꾸” 의 시대입니다. “별걸 다 꾸민다” 는 뜻인데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추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실제로 “꾸미기” 의 개념은 많은 제품과 서비스에 영향을 주었고, MZ세대와 알파세대가 선호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트렌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오리온도 이벤트를 통해 꾸미기 흐름을 활용했죠.



최근 오리온은 자사 제품인 “톡핑” 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바로 “나만의 특별한 톡핑 만들기” 이벤트죠. 말그대로 개성 넘치는 톡핑을 만들어보는 온라인 이벤트입니다. 톡핑은 초콜릿에 아몬드, 헤이즐넛, 그래놀라 등 다양한 원물을 듬뿍 넣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토핑 초콜릿인데요, 이번 이벤트는 톡핑을 취향대로 꾸미는 ‘톡꾸’(톡핑 꾸미기)를 통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초콜릿부터 견과류와 과일, 그리고 오!그래놀라, 꼬북칩 등 다양한 토핑을 단계별로 골라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맛있는 레시피 3건을 선정해 추후 신제품 후보로도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립니다. 


꾸미기가 말하는 트렌드, 그리고 오리온의 행보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생각해봅니다.



꾸미기는 앞서 언급드린대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은 개인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하는 시대에, 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개인화 방법을 찾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1가지 방법이 바로 커스터마이징인 것이죠.


이미 우리는 크록스, 스탠리 텀블러 등에서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들어가면 쉽게 반응하는 모습도 여러차례 보았죠. 그러니 톡핑의 이벤트 사례처럼, 각자의 취향이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위 “뭐하나 라도” 찾아내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한가지 더 생각해봐야 할 건 모디슈머입니다. 커스터마이징 개념과 비슷한 것 같은데, 상세히 뜯어보면 약간 다른 개념이죠. 모디슈머는 “창조하는 소비자” 라는 뜻입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비 방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예를 들면 라면 2가지를 결합해 조리하기도 하고, 조리 방법 대신 자신만의 레시피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게 대표적인 모디슈머 케이스입니다. 


톡핑 역시 모디슈머가 활약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느낌이죠. 중요한 건 이런 모디슈머의 활동들이 상품의 아이디어가 되고, 뉴미디어를 타고 반응을 얻는다는 겁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전 바이럴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모디슈머들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현 시점의 트렌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사진/오리온, 크록스, 농심


 노준영의 더 많은 생각이 궁금하다면?

✅ 브런치 : https://brunch.co.kr/@dizcul


*별다꾸가 뭐에요? 인사이트서클 발표에서 조희연님이 설명했어요!



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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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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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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