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은 “블록” 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열차블록 신제품 4종도 이런 사실을 입증하고 있죠.
코레일유통은 최근 ‘NEW 무궁화호’, ‘KTX-청룡’, ‘KTX-청룡 객차(확장세트)’, ‘옛 서울역’ 등 철도팬들을 위한 열차블록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이중에서 ‘NEW 무궁화호’ 는 2023년 ‘무궁화호’ 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무궁화호 운행 4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었었는데요, 이번에 더욱 정교하고 사실적인 다자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고향뜨락 매장과 기관사, 승객 등 미니 피규어도 추가되었죠. 이 블록은 스토리웨이플러스 앱을 통해 사전 주문 프로모션도 진행했습니다. 선주문 물량은 모두 완판되었죠.
블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철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샵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철도 관련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코레일유통의 행보에 숨겨져있는 트렌드를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이미 1가지 답은 나왔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경험” 이죠. 코레일유통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블록과 같은 굿즈 발매입니다. 실제로 색다른 경험에 공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공적이라는 뜻이죠.
MZ세대는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나 기업, 기관을 인식합니다. 알파세대는 더욱 더 그렇죠. 그래서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경험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할 수 있겠는데요, 코레일유통과 같은 굿즈는 “소장” 이라는 경험 때문에 많이 시도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더는 디깅을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관심사를 찾아내고, 몰입하는 성향을 말하죠. 열차블록은 철도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철도 마니아들은 철도에 대한 콘텐츠나 상품을 디깅하는 존재들이죠. 디깅은 바이럴, 혹은 콘텐츠 제작을 부르곤 합니다. 특히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유도할 때 활용하기 좋은 트렌드죠.
우리는 늘 적극적인 대중과 마주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죠.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코레일유통처럼 말입니다.
아마도 열차블록…앞으로 더 나오지 않을까요? 디깅 성향을 건드리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코레일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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