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는 최성운이 될래요.

부러운 마음(열등감 아님.. 맞음)에 정리해본 최성운 PD 스터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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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뷰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유튜브 쇼츠에 빠져 시간을 무용하게 쓰는 것에 대한 반성으로 인터뷰 콘텐츠를 봤습니다. 왠지 유익한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자기합리화로 시작했지만 남이 사는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인터뷰이에 집중해서 저렇게 살아왔구나, 저렇게 특별하구나에 집중했습니다.
듣다보니 어느새 인터뷰어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 사람은 무엇이 특별해서 유명한 사람들을 앞에 두고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고, 샤라웃을 받는걸까? 부러운 마음에, 저렇게 되고 싶은 마음에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인터뷰어인 최성운 PD에 대해 스터디 해봤습니다.


1. 인터뷰의 목적이 다르다

대부분의 인터뷰가 정보 전달이나 성공담 소개에 집중된다면,
최성운의 인터뷰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깊이 탐구하는 실험에 가깝습니다.
(채널 이름부터 사고실험이니까요!)

  • “어떻게 성공했나요?”가 아니라
    → “왜 그런 선택을 했나요?”
    → “당신은 무엇을 두려워하나요?”
    → “그 일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2. ‘결과’보다 ‘맥락’을 파고든다

  • 일반 인터뷰는 커리어의 결과, 성취, 지표에 집중합니다.
    최성운은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생각, 결정의 고민, 내면의 변곡점을 묻습니다.
  • 일반 인터뷰: “위픽레터에서 어떤 프로젝트 하셨어요?”
    최성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을 가장 많이 의심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3. 묻고 기다리는 기술

  • 질문을 던지고 말 끊지 않음 → 긴 침묵조차 기다립니다.
  • 상대가 본인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중간에 요약하거나 유도하는 말 없이, 청취자처럼 경청합니다.

이 덕분에 출연자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대상자의 표면이 아닌 ‘내면’을 드러내게 한다

  • 어떤 브랜드의 대표가 나와도 “어떻게 브랜딩했나요?”보단
    → “처음 ‘내가 나를 브랜드화해도 될까?’라는 질문을 한 적 있나요?”
    같은 존재론적인 질문이 이어집니다.
  • 출연자 입장에서 보면 ‘인터뷰를 당한 느낌’이 아니라
    진짜 대화를 나눈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5. 언어의 온도와 태도

  • 공격하거나 드러내려 하지 않고,
    존중하는 시선으로 말의 결을 따라갑니다.
  • 인터뷰어가 튀지 않고 ‘질문’ 자체에 몰입하는 스타일입니다.

부러운 마음(열등감 아님.. 맞음)에 정리해본 최성운 PD 스터디입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확실한 건, 좋은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비교적 높은 확률로 좋은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이 기록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진형욱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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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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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욱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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