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송송계란탁! 입니다.
요즘 CU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바나나 우유인데요.
바나나우유가 왜 인기야..? 싶으시겠지만 바나나우유를 사면 키링까지 주니 일석이조잖아요🫢
(아니 사실 키링을 사서 바나나우유를 준 건가..)
가나디 바나나우유 품절대란! 여기서 마케터들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일지 함께 파헤쳐 볼까요?
🐶 대체 ‘가나디’가 뭔데?
출처: 짤쓸사람
가나디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가 유명해진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함께 “나 안아”라고 말하는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큰 밈(Meme)으로 확산되면서부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나디의 귀여움과 ‘나 안아’라는 대사(?)에 공감하고 열광하면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에는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CU x 가나디 바나나우유, 어떤 제품인가요?
출처: CU 인스타그램
CU가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하여 출시한 바나나 우유입니다. 이 제품은 특히 키링 겸 오프너가 달려있는 특별 구성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나디 캐릭터의 귀여운 얼굴이 담긴 뚜껑이 특징이며, 달콤한 바나나 풍미가 가득한 190ml 용량의 우유입니다.
이 키링 덕분에 전국적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CU 앱에서 출시 이후 계속 검색 1위를 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저는 앱에서도 편의점에서도 가나디를 보지못했네요 예..)
🎯 왜 이런 제품을 출시했을까요?
이 제품 출시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캐릭터 ‘가나디’의 높은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CU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하여, 캐릭터 IP(지적재산권)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은 제품 출시 초기부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바이럴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거든요!
📈 그렇다해도 가나디 우유, 왜 이렇게 인기 있을까
가나디 우유의 품절 대란은 여러 마케팅 요소가 시너지를 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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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 IP: 가나디 캐릭터 자체가 가진 귀여움과 대중적인 인기가 제품에 대한 초기 관심을 폭발시켰습니다. 캐릭터 팬들은 제품 구매를 통해 팬심을 표현하고 소장 욕구를 충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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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넘어선 ‘굿즈’ 가치 부여: 이 제품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바로 ‘키링’으로 재활용 가능한 뚜껑 디자인입니다. 단순한 음료 소비 경험을 넘어, 귀여운 캐릭터 굿즈를 얻는 경험으로 확장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동기를 강력하게 자극했습니다. 요즘 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는 것이 또 큰 유행이잖아요(CU마케팅 이거 누가했나요 감다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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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친화적인 기획 및 활용: 귀여운 패키지와 키링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기 매우 좋은 콘텐츠입니다. 특히, 키링이 되는 뚜껑의 가나디 얼굴 부분을 활용해 마치 자신의 얼굴인 것처럼 사진을 찍는 등 소비자들이 제품을 재미있게 가지고 놀며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현상이 활발합니다. 이러한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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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및 ‘품절’ 전략: 한정판으로 출시되고 빠르게 품절되면서 제품의 희소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지금 사지 않으면 놓친다’는 심리를 자극하며 구매 행동을 촉진하는 강력한 요인이 됩니다. 품절 소식 자체가 또 다른 화제가 되어 제품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켰습니다.
💡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핵심 인사이트
가나디 우유 사례는 오늘날 소비자, 특히 MZ와 알파세대 등 젊은층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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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IP의 민첩한 활용: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트렌드와 인기 캐릭터 IP를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포착하여 제품 기획 및 마케팅에 반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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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경험의 확장: 제품 자체의 품질을 넘어, 소비 과정 전반이나 제품 사용 후까지 고려한 ‘경험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굿즈’처럼 소장 가치를 부여하거나, 제품의 일부를 놀이의 요소로 활용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는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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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바이럴 설계: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를 심어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제품을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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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을 활용한 구매 촉진: 적절한 한정판 전략과 의도적인 품절은 제품에 대한 열망을 키우고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가나디 키링을 겟할 수 있겠죠 하하하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마케팅 사례와 트렌드 분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