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보통 드럼형과 통돌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최근에는 드럼형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드럼형 뿐만 아니라 통돌이 역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통돌이 세탁기에도 적용해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AI 통버블 세탁기’ 입니다. 이 제품의 출시로 삼성전자는 세탁기 전 모델에 AI를 적용했습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보다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습니다. ‘AI 맞춤세탁’ 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합니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삼성전자의 AI 대중화는 놀랄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탁기 전 모델에 AI를 적용하며 변화를 택하고 있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죠. 트렌드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행보를 바라봅니다.
AI는 개인화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기존 세탁기 모델도 그렇지만, 통버블 세탁기 역시 개인화에 강합니다. 세탁물의 종류, 무게 등이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케어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죠.
사실 개인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준입니다. MZ세대는 이미 개인화된 서비스에 익숙합니다. 성장하는 알파세대는 자신의 취향이나 생각을 더 깊게 바라보고 생활하고 있죠. 즉, 개인화는 MZ세대와 알파세대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개념이라는 뜻입니다. AI는 좋은 선택입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개인화 요소로 서비스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편리미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요 가전제품들은 매년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과거보다 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소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는데, 대부분이 기존 작업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죠. 편리미엄 때문입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입니다. 편리함을 위해 돈을 쓸 수 있고, 편리함이 곧 소비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편리하다는 건 단순히 무언가를 안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편리해진 만큼 시간이 더 확보되죠. 시간은 돈을 주고라고 사고 싶을 정도로 소중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바쁜 세상에서는 시간이 남다른 의미를 가지죠. 그 의미를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는 트렌드가 편리미엄이라고 하겠습니다.
변하는 소비 트렌드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을 면밀히 파악하시고, 더 나은 전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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