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와 지역 키워드는 왜 주목 받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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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주기적으로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키워드에서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는데요, 최근 공개한 2분기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도 시사하는 바가 많아 소개를 해드리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주요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와 ‘모두의 한그릇’, 그리고 ‘전국구 로컬’ 입니다. 이 중에서도 타코 리믹스와 전국구 로컬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배민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가게 수는 올해 4월 기준 약 2만1천 곳으로 2년 전보다 20% 증가했고, 주문 수는 2022년 8만 건에서 지난해 14만5천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최근에는 김치전, 찜닭 등 한국식 메뉴와의 이색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죠. ‘전국구 로컬’은 특정 지역의 식재료나 요리를 기반으로 한 메뉴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말합니다. ‘부산식 수육국밥’, ‘광주식 오리탕’처럼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는 올해 1분기 기준 약 20만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타코는 취향소비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색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색 조합이 아니어도 각자의 입맛대로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는 게 가능합니다. 믹솔로지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취향대로 섞어서 소비한다는 뜻인데요, 마치 믹솔로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취향을 반영하기 쉽죠.



물론 음식은 뜨고 집니다. 유행의 흐름도 빠른 편이죠. 하지만 적어도 각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음식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예측은 가능합니다. 타코처럼 말입니다.



로코노미도 함께 생각하세요. 전국구 로컬이라는 개념 때문입니다. 로코노미란 풀이하자면 지역 경제라는 뜻인데요, 트렌드에서는 지역 키워드에 집중해 여러가지 소비를 벌이는 일을 말합니다. 이 로코노미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배민에서는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를 제공하는 것으로 로코노미를 해석했는데요, 외부로 눈길을 돌려보면 기업들이 내놓은 로코노미 협업 제품이 무척 많습니다. 따로 브랜드를 마련한 기업도 있을 정도죠. 아무래도 로컬 키워드가 새로움을 주는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 특수성 때문에 새로움이 느껴지고, 기존 경험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중들은 늘 새로움을 찾고 있습니다. 이 새로움을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 다양한 아이디어가 대중과의 접점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오뚜기



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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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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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2025-08-24

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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