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레터가 전하는 TBWA 망치15 발표자들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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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2.0으로 새롭게 태어난 TBWA의 대표 프로젝트 ‘망치15’. 이번에는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Z세대를 대표해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는 무대로 진화했습니다. 9월 6일 발표를 앞둔 15명의 발표자들을 위픽레터가 만나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위픽레터: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김다린 : 안녕하세요! 저는 Hospitality 경영학을 전공한 김다린입니다. 전공이 흔치 않은 데다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길을 가고 있어서 다들 신기해하곤 하는데요ㅎㅎ 호텔, MICE, 외식업, 관광, 엔터테인먼트까지 흥미로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문이에요. 저는 전공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족을 제공하려는 서비스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 마인드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해야 하는 마케팅·광고 분야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김단아 : 안녕하세요, 주니어보드 35기 AE 김단아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새로운 경험을 탐험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그래서 취미도 관심사도 다양하게 가지려고 합니다. 페스티벌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스탠드업 코미디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직접 작은 무대를 열어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보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낯설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며 배우고 느끼는 걸 좋아해요.

김지오 : 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학과에서 23학번으로 재학중인 김지오입니다. 만들고 내보이는 일을 좋아합니다.

신수연 : 안녕하세요, 신수연입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다니고 있어요. 제 관심 분야는 음악이에요.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맞는 BGM을 깔아두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플레이리스트 추천해 주는 것도 즐깁니다. 사실 음악 말고도 좋아하는 게 많아요.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자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양하은 : 안녕하세요, TBWA 주니어보드 35기 AE 양하은입니다. 저는 소비자산업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기도 한데요. 관심 있는 게 뭐냐 물으신다면.. 단연 “집”이랍니다. 광고를 꿈꾼다면서 엄청난 집순이라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바깥 세상과는 또 다른 저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다만 주보들과 멘토님들께 “너무 집에만 있는 거 아니냐”고 혼이 좀 나서 요즘은 부지런히 바깥 세상으로도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같은 집순이에겐, 집에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픽레터와 같은 광고/마케팅 채널이 너무 고마운 존재랍니다! (위픽 인터뷰라 그렇다기 보단.. 이 자리를 빌려 전하는 진심입니다♡)

오수빈 : 안녕하세요. 불어불문학과 휴학생 오수빈입니다. 어떻게든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인데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 아래, 정신차려보니 광고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채빈 : 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부에 재학 중인 오채빈입니다! 저는 관심사가 정말 많은데요, 요즘에는 영상 제작에 푹 빠져 있어요. 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영상 같더라고요. 재미있게도,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광고 매체 역시 영상이잖아요. 그래서 영상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광고에 대한 애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수 : 안녕하세요. 패션디자인 본 전공,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복수 전공한 이현수입니다. 현재는 광고도 좋고, 시각적으로 풀어내는데 재미를 느껴 아트디렉터를 희망하고 있어요.

임제민 :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3학년인 TBWA 주니어보드 35기 AE 임제민입니다. 경제학과 통계학을 배우는 학과에 재학하고 있지만, 우연히 TBWA 작가님들의 책을 읽고 광고에 관심이 생겨 올해부터 광고계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B2B 광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민주 : 안녕하세요, TBWA 주니어보드 35기 아트 정민주입니다. 현재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며 4학년 막학기에 재학중입니다. 다른 디자인의 길들도 많지만 가장 짧은 시간 내에 한방의 비주얼과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 광고가 끌려 아트디렉터를 희망하고 있어요.

정희수 : 안녕하세요. 주니어보드 35기 카피 정희수입니다. 저는 HCI사이언스를 전공했고, 한국 문학과 수영을 좋아합니다.

조희수 : 안녕하세요, 꿈이 많은 사람, 조희수입니다. 대학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복수전공으로 소비자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아 장래희망 칸 하나 채우는 게 참 어려웠는데, 지금은 ‘광고·마케팅을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인사이트가 되어 돌아오니까요. 그렇게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람과 브랜드 사이에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드는 마케터가 되고자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입니다. (한 가지만 하기엔, 세상이 너무 재밌잖아요.)

최어진 : 안녕하세요, 통합디자인학과 재학 중인 최어진입니다.

최지인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 최지인입니다. 일러스트 드로잉과 다양한 그래픽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영현 : 홍대 광고홍보학부 3학년 황영현입니다. 주니어보드 직군은 카피이고, 카피답게 글 쓰는 걸 좋아합니다. 종이 노트, 브런치, 인스타,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어요. 죽기 전에 한 번은 카피라이터로 살아보려고요.


위픽레터 : 이번 TBWA 망치15 무대에 서게 된 계기와,
이 자리를 선택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현수 : 아무래도 주니어보드하면 망치, 망치하면 주니어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주니어보드를 준비할 때도 ‘망치’라는 큰 프로그램만 알고 있었어요. 망치에 온 사람들은 제 얘기를 모두 들어준다는 게 설레는 포인트 같아요.

조희수 :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내향형 인간이지만, 꼭 한 번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고 싶단 상상을 하곤 했어요. 내 이야기를, 내 방식대로, 많은 사람들과 나눠보고 싶었어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잖아요. 그리고 이 경험이야말로 광고인 혹은 마케터를 꿈꾸는 제가 꼭 해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 얘기를 진심으로 풀어내서, 듣는 사람한테 생각 하나라도 심어주는 말하기. 그게 바로 광고가 하는 일이잖아요.

최지인 : 나에게 중심을 세우고, 스스로를 좀 더 알아가보고싶다는 이유로 주니어보드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발표를 거듭하면서 본인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감을 기르고 무대에 서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영현 : 실은 발표에 욕심이 없었어요. 워낙 발표를 잘하는 누나들과 팀이어서, 제가 짐이 될 것 같으면 빠지려고 했죠. 실제로 부족한 게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저를 놓고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멘토님과 팀원들이 믿어줘서 무조건 발표를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위픽레터 : 발표 주제는 어떻게 정하게 되었나요?
이 주제로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김지오 : (주제: 생성형 AI) 어딜 가든 AI, AI 하는 시대인데요. 저는 학과가 학과인지라 이런 흐름에 좀 반감이 있었어요. ㅎㅎ; AI로 쓰면 대체당하는 기분이고, 자존심이 좀 상하고. 그러니까 발표에서 말하는 ‘기성세대’나 ‘어른들’의 생각, 즉 ‘대체당하지 않기 위한 걱정’을 정확히는 제가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만들고 내보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분야만큼은 대체당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그 부분을 AI가 아주 잘 하고 있으니까요…

정희수: SNS기반 오프라인 만남이 주변에서 자주,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만남을 거쳐왔고,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팀원들과 이야기하다 자연스레 주제를 정하게 됐구요. 수많은 전제 조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인간(우리들)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양하은: 저는 이번 망치 2.0에서 언어 / SNS&관계 총 두 가지 주제를 맡았는데요. 이 두 주제를 선택한 배경엔 나름 공통적인 기준이 있었습니다. “나 자신, 그리고 Z세대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이야기 하고 싶은 게 많은가”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우리의 모습 속 전하고 싶은 진심이 숨어 있는가”였죠. 흔히 Z세대의 말투나 SNS 문화가 가볍게 소비되곤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만의 방식과 진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고, 이번 망치 무대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현수: (주제: 언어) 처음에는 전화 공포증이 있는 제 얘기를 풀어보려고 했어요. 전화보다 메시지를 더 좋아하는 이유에 관해 얘기하려고 했죠. 메시지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찾다 보니 지금의 발표 주제가 되었어요. 말투부터 메신저를 보내는 방식까지 세대별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위픽레터 :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신수연: 연애 발표 준비할 때 채빈이랑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다 보니, 정말 수치스러운 실제 사례들까지 다 털어놨어요. 근데 그게 너무 웃겼습니다. 인플루언서 파트에서는 중간발표 때 제 파트에서 김백수 수석국장님이 호탕하게 웃으셨던 순간이 기억나요. 그때 짜릿했어요. 동시에 잘하고 싶어서 어려운 순간도 많았습니다.

오채빈: 리허설 전날 밤, 마지막이다 생각한 연습에서 말이 전혀 안 나와서 멘붕 상태가 왔습니다. 계속 붙잡고 있어 봐야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포기하고 자버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연습도 안 한 채로 리허설에 들어갔는데, 제가 하면서도 “이건 작두 탔다.” 싶을 정도로 술술 말이 흘러나왔어요. 발표가 끝난 뒤 멘토님께서 “너는 네가 하고 싶은 말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임제민: 애주가인 멘토님 두 분(실제로 한분은 술에 대한 에세이까지 출간하신 작가님입니다!)과 어진님, 저까지 총 4명이서 술조 뒤풀이를 가졌는데요, 정말 참신한 경험이었습니다. 세 분 다 술 만난 고래처럼 정말 술을 잘 드시더라고요. 끊임없이 부딪히는 술잔, 잔을 채우기 위한 바쁜 손놀림, 그러고도 정신이 쌩쌩한 멘토님들을 보면서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식사 후 카페를 가던 저에게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술이 들어갈수록 멘토님들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고 깊은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최지인: 사례를 작성할 때 필요한 사진을 수집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사진들을 모아야 하는데 눈물이 나올 때마다 사진을 수집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쏙 들어가버린, 오히려 자주 흘리던 눈물이 말라버린 웃긴 에피소드가 생각이 납니다.


위픽레터 : 막연했던 생각들을 구체화해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깨달음이나 배움이 있었나요?

김단아: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섬세한 일이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저희끼리만 이해되는 말이 아닌, 진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려고 노력했거든요. 실제로는 부모님께 설명드린다는 마음으로 표현 수위를 조절하고, 예시도 더 쉽고 명확하게 바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또 하나는, 피드백을 건강하게 수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점이에요.

오수빈: 이전의 저는 굉장히 오만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 보다는 혼자 하는게 빠르고 결과물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망치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생각이 모여 예상치 못하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 이래서 사람들은 함께 있어야 되구나’ 싶었습니다.

정민주: 뱉는 힘에 대해 정말 많이 느꼈어요. 물론 이 전에도 공모전이나 팀플레이를 많이 해보았지만, 저 혼자 일방적으로 이야기한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망치를 준비하면서 주니어보드 친구들은 뭐든 다 이야기해보더라고요. 그게 옳고 그른걸 떠나 일단 뱉으면 그게 씨앗이 되고, 나무가 되는 과정을 정말 많이 경험했습니다.

황영현: 멘토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광고를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는데요. 광고가 다른 관점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좋은 광고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강의 내용을 듣고 제 식대로 소화한 생각인데요. 좋은 마케팅과 좋은 광고란, 사람들이 광고하는 제품이나 브랜드에 고맙다는 마음을 들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위픽레터 : 각자 생각하는 ‘좋은 광고’의 기준이 궁금해요.

조희수: 결국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가’가 좋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보여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 브랜드여야 하는지를 납득시키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설득은 논리만으로도, 감정만으로도 안 되고 두 가지가 잘 어우러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나아가 행동까지 이끌어내는 게 진짜 좋은 광고죠.

신수연: 좋은 광고는 본 뒤에 딱 “좋다”라는 두 글자 말을 들을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해요. 좋다고밖에 형용할 수 없는데는 다 울림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좋은 글을 보면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가 아니라 일단 ‘좋다’부터 떠오르잖아요. 음악도 드라마도 영화도 다 그렇고. 저는 사람 마음에 스며드는 순간, 광고는 단순한 설득이 아니라 공감이 되니까, 이왕이면 좋고 깊게 스며드는 광고가 좋아요.

정민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광고. 그게 일상일수록 더요. 최근에 한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빌리자면, 의미를 재발견하거나, 현실의 부당함을 의심해보거나, 시도하게 하는 것이 좋은 광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어진: 브랜드가 가진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억지로 꾸미기보다 진짜 강점을 드러내는 광고가 좋은 광고가 아닐까요..


위픽레터: 아이디어가 마케팅 전략 속에서 빛을 발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김다린: TBWA의 철학이기도 한… 관습을 깨는 Disruption!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하고 똑바로 봤다가 뒤집어서 생각하고..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여 누구보다 더 많이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단아: 아이디어가 전략 속에서 빛을 발하려면, 맥락 안에 있을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참신하고 멋진 아이디어라도, 브랜드가 처한 상황이나 타깃의 정서와 맞지 않으면 오히려 어긋나 버릴 수 있거든요. 또 하나는 실현 가능성이에요. 말로만 멋진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로 실행되고, 사람들이 만날 수 있어야 진짜 전략이 된다고 생각해요. 결국 좋은 아이디어란, 전략이라는 큰 지도 안에서 방향을 잃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는 무언가 아닐까요?

양하은: 아직 실무자가 되어 본 게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정답이 없는 질문이고 정 솔직하게 답해도 된다는 전제 하에라면 저는 “타이밍”이라 답하고 싶습니다. 같은 아이디어라도 언제, 어떤 순간에 풀어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사람들이 어떤 것에 열광하거나, 가장 필요로 할 때,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에 맞는 어울리는 좋은 아이디어는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느낍니다.

이현수: 현실적 답변은 알고리즘과 홍보… 숏폼 계정을 운영해 본 결과, 무관심이 가장 마음 아픈 일이고, 사람들이 알아주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위픽레터 : 최근에 보신 광고 중에 “와, 이건 정말 레전드다” 싶었던 게 있나요?

김다린: 러쉬코리아의 ‘마음샤워’ 캠페인 첫 프로젝트, ‘프레쉬 워시룸(Fresh Washroom)’이요! 야외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기 꺼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야외에 있는 공중 화장실은 웬만해서 이용을 꺼리는데요. 근데 야외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하면 어쩔 수 없이 공중 화장실을 사용해야되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들 가능성이 높은 공간을 브랜드만의 색깔로,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접점을 만들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신박했어요.

신수연: 저는 아시아나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캠페인이 레전드라고 생각해요. 비행하는 일, 이동을 위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했지, 수단 속 숨은 이동을 살펴본 적 있나요? 비행 시작 전에 왜 ‘손님 여러분, 가시는 목적지까지 안전히 모시겠습니다.’ 하는 방송을 하는 걸까요? 그 안에 누군가의 삶과 세상이 함께 타고있다는 메시지가 정말 와닿았습니다. 광고 한 편이 이렇게나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고,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렸어요. “이게 바로 좋은 광고구나”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게다가 미감이 너무 좋아요. (뜨바 짱!!)

오채빈: 최근에 본 광고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인스타그램 홀드 앤 스크롤 기능을 활용한 ‘동경규동’의 캠페인이었습니다. 스크롤을 넘기면 규동의 재료가 하나씩 얹히면서 규동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요.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직접 하나의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느낌이 들어 재밌었습니다. 또한, 재료를 하나씩 보여줌으로써 어떠한 재료가 들어가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여러 가지의 재료가 한 곳에 담기는 덮밥의 특성에 잘 맞춘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어진: 우리금융그룹: 2025 그렇게 우리가 된다. 금융업이라는 어떻게 보면 가장 차가운 업계에서 억지스럽지 않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동을 주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우리은행의 본질인 ‘우리’의 역사를 카피의 측면에서도, 아트의 측면에서도 정말 아름답게 보여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위픽레터 : 반대로 Z세대라면 절대 안 볼 것 같은 광고 유형도 있을까요?

김다린: 다양성, 환경, 젠더 등 사회 문제를 ‘소재’로만 소비하는 광고요. 저희는 광고든, 정보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세대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인터넷과 함께 자라면서 검색하고 비교하고 팩트를 체크하는 게 습관화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이슈에 대해 진정성없이 다루는 광고는 절대 소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임제민: 단순하게 재미만 추구하는 광고는 오히려 거부감이 들 것 같아요. 어느정도 우리의 일상과 공감이 되어야 보는 사람도 즐겁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 광고로 남을 것 같아요!

정민주: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광고요. 특히 억지 바이럴 광고 유형은 가장 소비하기 싫은 것 같아요. 도파민의 홍수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서비스를 택하는 건 결국 믿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바이럴은 그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는, 괘씸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최지인: 브랜드의 정보는 소비자가 검색을 하면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니, 브랜드에 대한 효과 및 정보만 나열한 정보중심 광고는 기억에도 잘 남지 않을 뿐 더러 소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픽레터 : 광고업계를 꿈꾸는 입장에서,
이 업계의 가장 매력적인 점과 동시에 가장 무서운 점은 뭘까요?

김다린: 가장 무서운 점은… 사람들이 돈 주면서 광고를 보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광고/마케팅을 하고 싶고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이 업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는 계속해서 나오고.. 사람들에게 전달할 이야기도 끊임없이 나오니까요.

오채빈: 아무리 뛰어난 제품도 광고와 마케팅이 약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그저 그런 제품도 광고와 마케팅이 뛰어나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광고와 마케팅 업계의 가장 매력적이자 동시에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결국 광고인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동시에, 잘못된 방향으로 세상을 움직일 수도 있는 책임을 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대학생인 제 눈에는 이 양날의 검 같은 매력이 오히려 업계에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정민주: 가장 트렌디하다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무서운 점인거 같아요. 그만큼 짧은 시간내에 경쟁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고된 일이지만, 그럼에도 트렌드의 중심에서 성공을 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짜릿할꺼 같습니다.

임제민: 광고기획자의 경우 하나의 캠페인을 처음으로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당한 광고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장 점유율에 균형을 일으키면 스스로 뿌듯할 것 같네요. 무서운 점은 야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밤 늦게까지 하는 건 그 자체로 낭만이 아닐까요? ㅎㅎ


위픽레터 : Z세대가 내는 아이디어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지오: Z세대는 같은 시간 대비 접한 정보량이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방대할 것 같아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보량에 대한 깊이 자체는 얕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우리는 정보의 물살 속, 스쳐가는 정보들 사이를 열심히 유영하는… 세대가 아닐까 싶어서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낼 때에도 아주 깊게, 유심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내지르기보다는 가볍게, 넓게, 스쳐지나가는 정보를 캐치해서 책상에 올려놓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전 세대가 깊었다면, 우리 세대는 넓은 것 같아요. 무한한 확장성과 변형가능성이… Z세대의 특징이 아닐까요?!

양하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고, 그 한 가운데에 있는 세대인 만큼, Z세대의 아이디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캐치해 담아낸다고 생각합니다. AI와같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흐름에서, 이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공모전에 많이 등장하는 것도 그런 예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정희수: 각각의 개성과 다양성이 또렷해진 시대에 맞춰, 대상을 뭉뚱그리지 않고 보다 섬세히 바라보며 아이디어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최어진: Z세대의 특성이라고 하면 크게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각 개인이 정말 세분화되어 있고, 세대보다는 취향에 따라 묶이는 게 오히려 Z세대의 특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특정 타겟을 깊이 저격하는 아이디어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위픽레터 : 여러분 또래가 열광하는 브랜드나 캠페인들을 보면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 같나요?

김다린: 브랜드가 디테일을 챙긴 흔적이 보이고 덕후처럼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 완전히 열광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앞서 레전드라고 생각했던 러쉬의 프레쉬 워시룸 캠페인, 왓챠의 새해 이스터에그 마케팅,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개최한 토이 스토리 30주년 전시처럼요!

김지오: 1. 완전히 기억에 남을 무언가를 제공하거나… 2. 진심을 전한다…

오수빈: ‘감’이 살아있는 브랜드나 캠페인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미감, 트렌드 적응력, 창의력 등이 될 수 있겠죠. 여기서 주의할 것은 ‘어디다가 다 갖다 붙일 수 있는 것’ 말고 ‘그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지인: 꾸며진 광고 톤 보다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캠페인의 메세지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불안정해보이더라도, 20대에 공감되는 이야기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위픽레터 : ‘마케팅/광고로 ___을 바꾸고 싶다’ 빈칸에 뭘 넣고 싶으세요?

김지오: 시선을…!!! 실은 세상을 바꾸고 싶었는데요. ㅎㅎ 그건 너무 어려우니까… 시선을 바꾸는 데에서 시작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서로를 바라볼 때에 조금 더 관대하고 여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비단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바라볼 때에도, 서로를 바라볼 때에도, 한 번 더 웃고 두 번 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시선을 심어줄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요.

정희수: 내가 걷는 거리/내 주변의 10명. 세상을 바꾸고 싶다라고 하면 왠지 너무 닿기 힘든 얘기 같거든요. 근데 내가 매일 마주하는 풍경과 주변인들의 미세한 변화를 목격한다면 그 순간들이 저를 움직이게 할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조희수: “마케팅/광고로 ‘당연함’을 바꾸고 싶다.” 광고는 당연하다고 여겨진 것들을 비틀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어요. ‘보험광고는 원래 이런 거지’, ‘영양제 광고는 이렇게 생겼겠지’ 같은 고정된 공식들요. 더 나아가 사회에 만연한 고정관념까지도, 광고는 의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단순한 브랜드 메시지를 넘어서, 세상이 보지 못했던 방향을 조명하는 마케팅을 해보고 싶어요.

이현수: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저는 광고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꼭 누군가의 일상에 스며들고 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 거예요. 행동으로 이끌 수 있는 큰 변화도 당연히 좋지만, 인식이 전환되는 작은 변화도 좋습니다. 수적천석처럼 하나하나씩 모이면 언젠가 변화할 거라고 믿으니까요.


위픽레터 : 이번 망치가 인생의 ‘첫 기록’이라면, 다음엔 어떤 기록을 남기고 싶나요?

김단아: 이번 무대가 제 생각을 세상 앞에 거침없이 내놓는 ‘첫 기록’이라면, 두 번째 기록은 아마도 제 생각과 일상을 더 꾸준히 공유하는 도전이 될 것 같아요. 꼭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제 목소리와 시선을 담아내는 또 다른 무대를 계속 만들고 싶어요! 첫 기록이 용기의 시작이라면, 두 번째 기록은 그 용기를 이어가는 발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양하은: 첫 기록이 주니어보드가 될 수 있어 영광인데요. 두 번째 기록이 무엇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또 다시 광고와 관련된 무언가가 아닐까요?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땐 대학생 주니어보드 AE가 아닌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현직자 AE로서 제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최어진: 면접? 망치 무대를 준비하면서 결국 면접도 결국 ‘나를 보여주는 자리’라는 걸 많이 느낍니다. 아마도 저를 잘 모르면서, 저를 궁금해할 사람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 번째 자리는 면접이 되지 않을까요.

황영현: 광고 아닐까요? TVCF에 보면 광고를 만드는 데 참여한 분들 이름이 나오잖아요. 두 번째 기록은 거기에 제 이름을 올리는 겁니다.


위픽레터 : 광고인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신수연: 저는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 꿈이에요. 사실 올 초까지만 해도 꿈이 없었는데, 생겼어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생길 줄 몰랐고요. 그리고 광고인으로서의 목표는,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제 이름이 아닌 제 카피가 오래 기억되는 광고가 하고 싶어요.FED201신수연: 저는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 꿈이에요. 사실 올 초까지만 해도 꿈이 없었는데, 생겼어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생길 줄 몰랐고요. 그리고 광고인으로서의 목표는,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제 이름이 아닌 제 카피가 오래 기억되는 광고가 하고 싶어요.

오수빈: 자랑스럽게 ‘저거 내가 기획 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 누군가의 삶에 기억되고 싶어요. 누군가의 세상을 바꾸는거죠! 뻔한 광고가 아니라, 어떤 이의 생각을 바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니, 오수빈은 광고를 남기려고요.

오채빈: 제 이름을 걸고 단독 인터뷰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광고를 만든 사람이 바로 저예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요.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거나, 세계인에게도 회자될 만한 광고를 만들어서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제 광고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게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일 것 같아요.

임제민: 매년 6월 프랑스 칸에서 ‘광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칸 라이언즈’가 개최됩니다. 각 나라별로 칸에서 크리에이티비티를 겨룰 주니어 광고인들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데요,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칸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위픽레터 :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본인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뭔가요?

김단아: 가장 큰 깨달음은, 내 생각을 내놓는 게 두렵지만 동시에 즐겁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유익한가, 사람들이 흥미로워 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팀과 함께 준비하고, 멘토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점점 제 생각을 더 당당히 꺼내 놓을 수 있게 됐어요. 무엇보다, 좋은 아이디어는 혼자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함께 다듬어가는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용기도, 겸손도 동시에 배운 것 같아요.

오수빈: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아 이거 안될 것 같은데…’ 하는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었고, 정말 긴장했던 발표도 여러 번 하니 괜찮아졌어요. 망치 이후 어떤 발표를 하더라도 ‘내가 그런 분들 앞에서 발표도 했는데, 여기라고 못하겠어?’ 하는 대담함을 가질 듯 합니다. 두려워도, 하면 되더라구요!

조희수: 나를 말로 꺼내 놓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구나, 처음 느꼈어요. 하지만 동시에, 말로 꺼내지 않으면 어떤 아이디어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누군가 앞에 서는 게 부끄럽고 무섭더라도, 말을 걸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 무대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었고, 앞으로 더 꺼내볼 용기를 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그 용기를 발판 삼아 더 낯선 무대도 기꺼이 두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영현: ‘믿는 것까지 실력.’ 망치 준비하면서 배경화면에 새긴 글인데요. 잘난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위축되는 타입이라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멘토님들이나 주보들이 믿어주고 위로해주어도 쉽게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직접 극복이 필요한 문제였죠.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자신감이 없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은, 결국 자신감까지 실력에 포함된다는 말인 거죠. 그래서 그냥 무조건 믿었어요. 스스로 되뇌었죠. ‘난 할 수 있다’로도 부족해서 ‘난 한다’라고 생각했어요.

정희수: 청중을 떠올리며 발표를 준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전달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했지만, 듣는 이의 입장에서 계속 고민하다 보니 메시지가 더 뾰족해지고 쉽게 이해되도록 다듬어졌거든요. 망치 덕분에 이런 과정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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