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의 파트너는 경청과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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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서 인생 진로가 달라진다. 회사 안에서는 더 그렇다. 좋은 팀장을 만나면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같은 시간을 쏟아도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을 배우고, 경력 계발을 충실히 할 수 있다. 지금의 조직은 스스로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수직적 구조가 아니라 수평적 구조로 조직이 운영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에 따라 팀 리더를 할 수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은 질문을 해주는 사람이다.

나의 일에 대해 궁금해하고, 나의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게 해주는 사람이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결과를 놓고 만 이야기를 하지, 과정을 짚어보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듈 식으로 내 일만 해서 빈 곳에 채워놓기 하는 방식이다.

더 좋은 사람은,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을 해주는 사람이다. 어떤 질문이 생각을 끌어낼까. 코치 컨설팅을 하는 남관희, 윤수환이 쓴 <원팀을 만드는 원온원>(2025, 교보문고)에서는 질문과 함께 따라다녀야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인정이고 다른 하나는 경청이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한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를 알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도록 해줘야 한다. 코칭의 기술이다. 팀장은 팀원들의 코치다. 일방적인 주장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팀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질문, 경청, 인정이 3박자로 돌아가야 한다.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은 열린 질문이다. 열린 질문은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런 열린 질문은 팀원에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여지를 준다. 코칭 대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다. 중간중간 리더는 팀원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고맙다’는 말보다 ‘이렇게 해주니 내가 안심이 된다’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252쪽, <원팀을 만드는 원온원> 중에서

팀 리더의 질문은 내가 궁금한 것을 아는 데 있기도 하지만 상대가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돕는다. 그런 팀 리더와 지내는 팀원은 일을 즐겁게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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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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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윤웅

'관찰은 힘'이라는 생각으로 디자인과 마케팅, IT 분야에 관심 갖고 사는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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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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