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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절이 끝나도 쇼핑은 활발!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을 잡는 법
![[뉴스콕] 명절이 끝나도 쇼핑은 활발!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을 잡는 법 (10월 3주차) 8 [뉴스콕] 명절이 끝나도 쇼핑은 활발!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을 잡는 법 (10월 3주차)](https://somako.co.kr/wp-content/uploads/2025/10/%EB%89%B4%EC%8A%A4%EC%BD%9512_419031-1.webp)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는 했지만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을 겨냥해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선보입니다. 유통업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고객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피로 회복과 힐링입니다. 광주신세계, 11번가 등은 명절 기간 동안의 가사 노동과 운전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등 헬스케어 가전과 각종 건강 음료 및 기능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해방 가전’ 특가전도 진행합니다.
두 번째는 얇아진 지갑 사수입니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온 등은 연휴 기간 동안 지출이 늘어난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전을 개최합니다. 호주청정우, 수입 포도, 모둠회 등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한 신선식품을 대폭 할인하고, 라면·스낵·생활용품 등 생필품까지 저렴하게 제공하며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마케팅은 결국 ‘고객의 상황’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명절 직후의 피로감과 지출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업계의 민첩함이 인상적입니다.
2️⃣ ‘숏 야상’ 검색량 116% 급증! 10년 전 아이템이 1020을 취향 저격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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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 플랫폼 에이블리의 분석 결과, 지난달 ‘야상’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특히 ‘숏 야상’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야상이 다시 유행을 타게 된 비결은 ‘디자인의 다양화’에 있습니다. 과거 카키색 위주였던 야상이 이제는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숏·하프·롱 등 기장이 세분화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겁니다. 특히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후드 야상’과 두꺼운 상의 위에도 걸칠 수 있어 실용적인 ‘오버핏 야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야상은 원피스나 치마 등 다양한 코디에 활용하기 쉽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도 실용적이라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문보기
🤔패션 트렌드는 돌고 도는 법이지만, 과거 아이템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현시대의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 등 감각에 맞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세븐일레븐, ‘먹방 성지’ 온정돈까스와 매운맛 간편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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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먹방’ 유튜버 등을 통해 유명해진 매운맛 명소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매운맛 간편식 6종을 출시합니다. 매운맛 간편식의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인데요.
협업 제품은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해 매운맛을 구현했고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 세 가지 강도로 구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디진다맛) 도시락’은 온정돈까스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한편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 디진다맛은 하루 500개, 총 3000개 한정으로 세븐일래븐 앱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도록 하여 희소성을 높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음료 증정 프로모션과 함께 ‘매운음식 먹기 대회’까지 이달 말 개최합니다. 소비자들에게 도전과 재미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매운맛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도전’과 ‘인증’을 즐기는 MZ세대의 매운맛 트렌드를 정확하게 포착한 사례입니다. 유명 맛집과의 협업은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매운맛 대회’ 같은 놀이 요소는 자연스럽게 바이럴을 유도하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4️⃣뉴발란스·젝시믹스·유니클로까지, 패션업계가 ‘러닝 행사’에 집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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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막바지였던 이번 주말에도 마라톤 행사는 각지에서 열렸죠. 러닝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패션업계는 대규모 러닝 행사 개최를 하기도 하고, 협찬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W컨셉은 젝시믹스와 손잡고 ‘더블유 스타일런 10K’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20만 원 상당의 풍성한 러닝 키트를 제공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디즈니코리아는 유니클로를 공식 협찬사로 유치해 ‘디즈니런 서울 2025’를 개최하는 등, 러닝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 간의 협업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스펙스의 과내전 방지 러닝화, 푸마의 나이트로폼 기술이 적용된 러닝화처럼 고기능성 제품 출시도 활발해지면서, 패션업계는 러닝 행사와 기능성 제품을 통해 러닝 팬층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패션이 단순한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제품 광고를 넘어, 고객이 열광하는 취미 활동에 직접 뛰어들어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이 돋보입니다. 러닝의 열기가 식지 않는 한,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마뗑킴·스타벅스도 몰려든다! ‘광장시장’이 MZ세대와 외국인의 성지가 된 이유
![[뉴스콕] 명절이 끝나도 쇼핑은 활발!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을 잡는 법 (10월 3주차) 12 뉴스콕645267 254284 1156](https://somako.co.kr/wp-content/uploads/2025/10/%EB%89%B4%EC%8A%A4%EC%BD%95645267_254284_1156.webp)
120년 전통의 광장시장이 최근 K패션·K뷰티 브랜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광장시장은 이미 F&B 브랜드(갈릭보이, 어니언, 스타벅스 등)의 성공적인 입점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는데요, 최근에는 마뗑킴, 세터,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코닥어패럴 등 10개 이상의 K패션·뷰티 브랜드가 광장시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K브랜드들이 광장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통시장이 K컬처 소비의 새로운 무대로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전통 시장의 로컬 감성을 브랜드의 현대적 감각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 상업적인 공간보다 시장 특유의 현장감과 로컬 감성을 선호하면서, 이 곳이 새로운 매력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브랜드들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활용하여 마뗑킴의 한글 라인, 세터의 전통 건축 요소를 결합한 인테리어 등 현대와 전통을 융합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낮은 임대료와 높은 유동 인구라는 장점에 ‘전통과 트렌드의 교차점’이라는 매력까지 더해진 광장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문화·소비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가장 로컬한 것이 가장 글로벌한 것’이라는 말이 광장시장에서 실현되고 있네요. 상업화된 거리 대신 ‘진짜 한국의 로컬 감성’을 찾아 나선 소비자들을 겨냥한 브랜드들의 전략이 아주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