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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뉴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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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 매출 대박! 배민B마트, 빼빼로 한정판 단독 판매

출처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B마트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한정판 빼빼로 기획 패키지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기념일 특수 시장을 공략합니다. 지난해 출시했던 한정판 상품이 행사 기간 전체 빼빼로 판매액의 70%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데 따른 것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B마트X빼빼로 열빼로 10입’ 세트는 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민트색 꽃다발 형태의 패키지에 “내마음 열빼로 드려요”라는 문구를 새겨 선물로서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검은머리 빼빼로 될 때까지’라는 위트 있는 문구가 담긴 ‘보석 반지’ 사탕을 증정품으로 제공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롯데웰푸드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약 2,415억 원 전망)을 예상하는 가운데, 배민B마트는 이 단독 상품을 통해 플랫폼의 강점인 간식류 선호도를 활용하여 디저트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원문보기

’단독 판매’는 곧 플랫폼의 경쟁력입니다. 민트색 패키지와 보석 반지 사탕이라는 트렌디한 구성으로, 익숙한 제품에 ‘선물’과 ‘한정판’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소비자 구매 심리를 자극한 영리한 마케팅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재소환! 안효섭X김민주가 재해석한 2% 부족할 때, 1400만 뷰 달성

출처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신규 광고 캠페인이 공개 한 달 반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4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광고 성공의 핵심은 ‘감성적 영상미’와 ‘세대 공감’으로 분석됩니다.

광고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안효섭과 아이즈원 활동 이후 배우로 주목받는 김민주가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물투명 니어워터’라는 콘셉트에 맞춰 습기 찬 배경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사랑의 시작과 끝을 감성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과거 2% 부족할 때의 히트 광고 음악이었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두 모델의 목소리로 재해석하여 세대 간의 향수와 공감을 동시에 자극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자, 롯데칠성음료는 요청을 반영해 약 5분 길이의 통합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고객 소통을 이어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원문보기

브랜드의 ‘과거 헤리티지(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현 시대의 톱 모델과 영화 같은 영상미로 재탄생시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이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한국 MZ 잡으면 글로벌 흥행! ‘젤리캣 스페이스’가 성수동에 문 연 이유

출처 = 젤리캣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들이 ‘귀여움’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감정 기반 소비를 주도하는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귀여움 비즈니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캐릭터 IP 시장은 올해 1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국 브랜드 젤리캣(Jellycat)은 한국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선정하고, 전 세계 최초로 서울 성수동에 오감 체험이 가능한 ‘젤리캣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공식 론칭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형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과 ‘즐거움의 가치’를 몰입형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일본의 몬치치(Monchhichi) 역시 홍대에서 복고 콘셉트 팝업을 열고 ‘레트로 키덜트 열풍’을 활용해 성인 팬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SNS 인증 문화 속에서 ‘귀여움이 소비로 이어지는’ 감성 소비 트렌드가 가장 강한 테스트베드이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체험형 공간은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몰입’을 유도하는 핵심 마케팅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원문보기

캐릭터는 이제 유아용 ‘애착 인형’을 넘어 성인들에게 ‘힐링템’이자 ‘감정 자산’을 축적하는 핵심 IP가 되었습니다. 특히 성수동과 홍대라는 MZ세대 핫플레이스에 체험형 팝업을 여는 전략은 한국 팬덤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월 1000만 명 잠재 고객 공략! 에이블리, ‘이벤트 광고 패키지’로 마케팅 성과 입증

출처 = 에이블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입점 셀러 외의 외부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벤트 광고 패키지’를 신규 론칭하며 광고 사업을 확장합니다. 이 상품은 단순 노출을 넘어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잠재 고객에게 적극적인 브랜드 경험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패키지는 앱 메인 화면 아이콘, 앱 실행 첫 화면(스플래시 배너), 검색 페이지 등 주목도 높은 핵심 지면을 활용해 대규모 노출을 제공합니다. 광고를 클릭하면 에이블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며, 광고주 앱 또는 웹사이트로 바로 접속하여 앱 다운로드, 회원 가입, 구매 전환 등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참여한 BBQ는 이 패키지를 통해 신제품 인지도 확대는 물론, BBQ 앱 접속자 수 증가와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에이블리는 월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광고주가 신규 고객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원문보기

에이블리의 ‘이벤트 광고 패키지’는 ‘노출’을 넘어 ‘전환’에 집중한 광고 상품의 좋은 예시입니다. 플랫폼의 강력한 트래픽을 활용하여 광고주의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직결이라는 핵심 목표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성공을 이끌 것입니다.

KB국민카드, “고객을 하나의 기억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혁신

출처 = 이데일리

KB국민카드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포화된 카드 시장을 돌파하는 혁신적인 전략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는 AI 마케팅 시스템인 AIMS(AI Marketing System)를 2.0으로 고도화하며, AI를 마케터의 ‘동료이자 파트너’로 정의했습니다.

핵심 변화는 고객을 세분화(분류)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의 기억으로 저장’하는 개념을 도입한 것입니다. 개인정보, 이용내역, 반응기록 등 고객 정보를 비정형 데이터로 관리하여 맥락 전체를 이해하고, 이를 생성형 AI에 활용하는 유연한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AIMS 2.0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는 마케터가 캠페인 목적, 키워드 등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고객 후보를 자동으로 찾아냅니다. 또한, ‘홍보물 자동 생성 에이전트’를 통해 홍보 문구 작성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규정 위반 문구도 자동으로 감시·수정하는 등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홍보물 자동 생성까지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원문보기

AI를 통해 마케팅 반응률을 높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새로운 KPI가 되는 시대가 되었네요. KB국민카드의 ‘고객을 하나의 기억으로’ 저장하는 개념은 금융권 초개인화 마케팅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편집장

짱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