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구글답게 만드는 3가지 제품 원칙

훌륭한 서비스를 떠올리면 어떤 브랜드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구글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구글은 검색, 지도, 포토, 지메일 등 수많은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통합된 경험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사용자를 깊이 이해하고, 제품 간 연결성이 뛰어난 서비스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제품에는 일관된 원칙이 있습니다.
구글이 말하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1️⃣ 사람을 깊이 이해하라

훌륭한 제품은 기능이 아니라 사람의 맥락과 동기에서 시작됩니다. 사용자를 단순히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고용하는 사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왜 그 순간, 우리 제품을 쓰기로 했는가?” 이 질문 하나가 사용자의 행동을 만든 진짜 이유를 드러냅니다.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진짜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 모든 제품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2️⃣ 분석적 엄격함을 갖춰라

감각이 아닌 데이터로 현상을 정의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지표가 떨어졌다면 단순히 반응이 나쁘다가 아니라 어떤 그룹, 어떤 상황, 어떤 맥락에서 그런 일이 생겼는가?를 파헤쳐야 합니다.

좋은 팀은 가설보다 증거로 말하고 수치 뒤의
사용자 행동과 감정을 함께 읽어냅니다.



3️⃣ 영리함보다 명확함을 택하라

디자인은 사람을 감탄시키는 것이 아니라,
혼란 없이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람들이 이미 익숙한 표준이 있다면, 그것을 재창조하지 말고 그대로 활용하라고 권장합니다.

명확한 네이밍, 직관적인 아이콘, 익숙한 인터랙션이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제품의 신뢰를 높입니다. 구글이 새로운 검색 경험을 AI Mode라 단순히 명명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누구나 즉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위의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사실 원칙을 지키며 일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겸손하게 제품을 끊임없이 성장시켜온 과정이 지금의 구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곳은 역시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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