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새로운 그로스 전략

그로스라고 하면 여전히 풀 퍼널 최적화를 떠올립니다.
전환율을 올리고 CAC를 낮추는 방식인데요. AI 시대에는 이 접근이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닙니다. 최근 Lenny Podcast에서 Elena Verna 는 최적화는 이제 기본값일 뿐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우리는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그로스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AI 시대의 성장 전략을 정리해봤습니다.✍️



1. 우리는 최적화에 5%만 씁니다

과거에는 혁신에 5%, 최적화에 95%를 썼다면 지금은 자원 배분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합니다. AI 제품에서는 최적화가 너무 빨리 복제됩니다. 그래서 Lovable은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다시 정의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로스는 이제 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재설계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2. MVP가 아니라 MLP가 필요하다

MVP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능이 되는 제품은 이미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Lovable이 추구하는 것은 MLP(Minimum Lovable Product) 입니다. 사용자가 “와”라고 말할 지점, 기억에 남는 경험을 기능보다 먼저 설계합니다.

이 접근은 광고 이전에 자발적인 설명과 추천을 만들어냅니다.


3. LLM 비용은 성장 비용입니다

AI 비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전략을 가릅니다.
Lovable은 LLM 비용을 인프라가 아니라 성장 비용으로 봅니다. 그래서 대규모 무료 사용과 크레딧 후원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용이 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비용 절감보다 속도를 확보하는 쪽을 택한 선택입니다.


4. SEO는 죽지 않았지만, 중심은 아닙니다

유기적 성장은 검색보다 소셜에서 발생합니다.
공개적으로 개발하고, 계속 출시하며, 사람을 통해 확산합니다. 특히 B2B에서 이 변화는 더 중요합니다. AI 제품의 가치는 텍스트보다 시연과 맥락 속에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Lovable 역시 제품 팀 구성원이 직접 링크드인에서 제품 경험을 공유하며 이 흐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5. 활성화는 그로스 팀의 일이 아닙니다

활성화에 대한 집착을 경계합니다. AI 에이전트 기반 제품에서는 활성화가 실험이 아니라 제품에 내재된 기본값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Lovable의 그로스 팀은 퍼널을 다루기보다 기능과 워크플로를 직접 만듭니다.

그로스는 더 이상 실험 관리가 아니라제품 역량을 확장하는 일입니다.



그로스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믿는 방식이
이미 다른 게임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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