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5천개 브랜드의 SEO 지표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요즘 SEO, GEO, AEO 등 AI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논쟁이 많습니다. 명확한 정답을 말하기 어려운 시점에, Ahrefs 가 75,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AI 기반 검색 환경에서의 브랜드 노출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ChatGPT, Google AI Mode, AI Overviews에서 어떤 브랜드가 더 자주 언급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기존 SEO 지표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상관관계 기준으로 분석한 연구입니다. 기존 SEO 기준이 AI 검색 환경에서는 더 이상 핵심 변수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1. AI 가시성에 가장 강하게 연결된 신호는 YouTube였다

모든 AI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지표는 YouTube에서의 브랜드 언급 수였습니다. 상관계수는 약 0.73 수준으로, 다른 어떤 지표보다도 강했습니다. 조회수를 반영한 임프레션보다 얼마나 자주 언급되었는가가 더 강력한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반복 소비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더 명확하게 학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웹 전반에서의 자연스러운 브랜드 언급이 핵심 자산

YouTube 다음으로 강한 상관관계를를 보인 요소는 웹 전반에서의 브랜드 언급 빈도였습니다. 뉴스, 블로그 등에서 브랜드명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횟수는 AI 노출과 0.66~0.71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AI는 브랜드를 하나의 사이트가 아니라, 여러 맥락에서 반복 등장하는 개념 단위로 인식합니다.



3. 전통적인 SEO 지표의 영향력은 예상보다 낮았다

백링크 수, 페이지 수, URL Rating 같은 전통적인 SEO 지표들은 AI 가시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링크와 페이지 양보다, 브랜드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 AI 플랫폼별로 작동하는 신호는 다르다

Google AI Mode는 브랜드 검색량과 브랜드 언급 등 기존 브랜드 파워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ChatGPT는 전통적인 SEO 신호 의존도가 낮고, 다양한 디지털 활동 흔적을 가진 브랜드에도 노출 기회가 열려 있었습니다. AI Overviews 역시 일부 도메인 권위 신호를 참고하지만 핵심은 브랜드 언급 기반 신호였습니다.



5. 브랜드가 작은 경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초기 단계의 브랜드라면 키워드 경쟁이나 링크 빌딩보다 브랜드가 언급되는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YouTube, 리뷰 콘텐츠, 크리에이터 협업처럼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콘텐츠 환경은 AI 가시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기존 브랜드 파워에 덜 의존하는 ChatGPT부터 공략하는 전략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AI 검색에서의 브랜드 경쟁은 더 이상 키워드와 링크의 싸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브랜드를 검색 결과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에서 학습된 개념으로 인지합니다.

우리 브랜드는 AI가 학습할 만큼 충분히 언급되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 Ahr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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