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3일 화요일

#279 🌽콘.스.프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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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기획 상품 #279

퇴근 후 술 대신 술래잡기...!

(출처 = 당근마켓 캡처)
(출처 = 당근마켓 캡처)

'반짝'일줄 알았으나 제법 오래 지속되고 있는 트렌드가 있었으니, 바로 지역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에서 사람들을 모아 동네에서 오프라인으로 '경찰과 도둑(경도)' 놀이를 하는 이른바 '경도 모임'입니다. 

 

놀이로 돌아온 어른들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NEWS'

경도 모임은 말 그대로 어린 시절 하던 '경찰과 도둑'이라는 일종의 술래잡기 놀이를 성인들이 동네에서 모여 다시 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모임 탭에서는 "오늘 저녁 경도 15명 모집". "주말에 한강에서 경도 하실 분" 같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참가자는 주로 20~30대 직장인으로, 퇴근 후 가볍게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기반 커뮤니티인 당근의 특성상 동네에서 모여 간편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출처 = 한경비즈니스)
(출처 = 한경비즈니스)

이 모임의 특징은 '관계'보다는 '경험'이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물로 경도 모임마다 그 특징을 달리하지만 대부분의 경도 모임이 서로를 깊게 알아가려 하지 않고, 단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뛰어놀고 자연스럽게 흩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동호회처럼 지속성을 전제로 하지 않고 일회성 이벤트에 가까운 구조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인간관계에 부담을 느끼는 MZ세대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링 문화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취향+오프라인 = 요즘 소셜링 트렌드

비단 경도 모임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최근 소셜링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취향 기반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독서 모임, 러닝 크루, 글쓰기 모임 등 개인의 취향을 마이크로하게 파고들면서 소규모로 모이는 형태가 소셜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셜링(Socialing)은 비슷한 관심사나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에서 소규모로 모여 교류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출처 = 넷플연가)
(출처 = 넷플연가)

이런 모임의 핵심은 "같이 시간을 보내는 이유가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특별한 목적 없이 모이는 술자리나 장기간 활동을 이어오는 동호회, 동아리 형태가 주 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활동 자체가 목적인 모임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책을 읽기 위해 모이고, 달리기 위해 모이고, 전시를 보기 위해 모입니다. 관계는 그 결과로 따라오는 부수 효과입니다. 소셜링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문토, 넷플연가 플랫폼도 몇 해 전부터 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현대인의 관계 피로와도 연결됩니다.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대신, 느슨한 연결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소셜링은 노골적인 인맥 관리보다는, 취향을 소비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신 주류업계 위기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술을 굳이 마시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몇 년째 소주 출고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MZ세대와 코로나19를 거치며 달라진 사회상과 소셜링 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크랩KLAB'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잠깐 출고량이 반등하는듯 했으나 이후 국내 출고량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는 회식 자리에서 소주잔을 기울이기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술을 즐기고, 술 마저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순한 판매 감소를 넘어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주류 업계는 무알콜, 제로슈가, 하이볼 등 술을 다양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이볼 한 잔만 할게요.", "저는 오늘 운전해야 해서 술은 패스합니다." 등 예전이라면 눈치보였을 말들이 요즘 회식 자리에서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점심 회식이나 볼링장, 보드게임카페 등 술이 아예 없는 형태의 회식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경도모임은 당근마켓을 중심으로 성인들이 동네에서 모여 술래잡기를 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놀이 트렌드

✔️ 독서모임, 러닝크루 등 '취향 기반 오프라인 소셜링' 확산, 관계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문화 반영 

✔️ 반면 주류 업계는 구조적 위기 직면, 술은 필수가 아닌 상황과 취향을 즐기기 위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

 

(⚡️'s view) 

'느슨한 연결'이야 말로 요즘 2030의 추구미 아닐까 싶습니다. SNS와 과잉된 정보로 점철된 삶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니까요. 그 과정에서 과도한 관계맺기가 아닌 취향 기반의 소셜링이 자연스럽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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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상품 #279

🏆케데헌-그래미 | 🎮문체부-게임 | 🚖택시-자율주행 | 🤖소버린AI | 🍰설탕세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케데헌 '골드' K팝 첫 그래미 수상

  •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랜 '골든'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서 주요 부문 상 석권
  •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SongWrittenForVisualMedia) 부문의 수상작으로 발표되며, 작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 등이 그래미 수상의 영예 안아

 

🎮문체부, 2026년 게임 예산 증액

  • 문체부, 2026년 게임산업 예산 약 750억 원 편성, 인디게임·AI 중심 산업 경쟁력 강화
  • 인디게임 전주기 지원·글로벌·진출·AI 전환 지원 등으로 중소 게임사 성장과 기술 고도화 추진
  • 불법 게임 단속·이용자 피해구제센터 신설·게임박물관·e스포츠 경기장 구축으로 이용자 보호와 생태계 기반 강화

 

🚖택시, 결국 자율주행을 태우다

  • 택시업계, 현대차·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택시 전환 추진, 기술 기업과 첫 본격 공조, 미·중 로보택시 확산과 국내 기술 격차, 기사 구인난이 협업 배경으로 작용
  • 다만 택시 면허 기반 자율주행은 비용·형평성 문제로 실효성 논란도 존재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소버린 AI로 전환”

  • 가트너,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소버린 AI’로 전환 전망
  • 디지털 주권·법규·문화 대응을 위해 글로벌 모델보다 자국 중심 AI 스택 선호 확대
  • 2029년까지 GDP 최소 1%를 AI 인프라에 투자 필요, 데이터센터·AI 인프라 기업 고성장 예상

 

🍰대통령이 불 지핀 '설탕세' 입법 속도

  •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 부담금 도입 필요성을 연이어 언급하며 정책 검토가 본격화, 식음료 업계 긴장
  • 정치권은 가당 음료 중심 부담금 부과 법안과 토론회를 추진, 국민 여론도 찬성 비율 80%로 높음
  • 업계는 가격 인상·제품 개편 불가피 전망, 특히 음료업체가 가장 큰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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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추천 #279

예술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할까..?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

뻔하지만 정작 답하기 어려운, 혹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해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던 질문... 

"인생에 예술이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해 조승연 작가가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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