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파춥스는 글로벌 롤리팝 브랜드로,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협업과 소통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의외의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뷰티 브랜드 마몽드와의 협업입니다. 이번 협업은 츄파춥스가 가진 달콤하고 컬러풀한 감성과 마몽드의 글로우 스킨케어 노하우를 결합해 탄생했습니다. 피부에 맑고 촉촉한 광채를 더해주는 마몽드의 제품력에, 츄파춥스 특유의 유쾌한 무드를 더해 ‘캔디광 피부’ 라는 콘셉트를 제안합니다. 패키지 전반에 츄파춥스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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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브랜드의 만남이 새로운 경험이 되는 이유


이런 협업 구조는 대부분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경험의 결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뷰티 제품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소비재입니다. 츄파춥스 역시 오랫동안 익숙한 브랜드죠. 각각만 놓고 보면 새롭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두 요소가 결합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패키지부터 제품을 사용하는 감각까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익숙함 위에 새로운 경험을 얹는 구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잘파세대는 브랜드를 기능보다 경험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떤 장면으로 남았는지”가 인식의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은 곧 브랜드를 다시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잘파세대는 경험을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받아들입니다. 이 경험에 대한 기대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기능 설명보다,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마몽드와 츄파춥스 협업은 이 점을 잘 활용한 사례입니다.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비교적 진중한 카테고리에, 캔디 브랜드의 감성을 더해 사용 경험 자체를 가볍고 즐겁게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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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슈머 트렌드와의 연결


이번 협업은 펀슈머(Fun + Consumer) 트렌드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잘파세대에게 재미는 충분한 소비 이유가 됩니다. 꼭 실용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재미있고, 눈길이 가고, 이야기할 거리가 있다면 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괴식’에 가까운 조합이나, 예상 밖의 협업이 오히려 잘 팔리기도 합니다. 오늘 사례 역시 츄파춥스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제품 자체가 하나의 재미있는 오브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흥미 포인트를 실제 제품과 패키지로 구현했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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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제품 하나만 놓고 봐도, 이 협업이 던지는 시사점은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잘파세대와의 소통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보다,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먼저 제안하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마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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