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며, 제가 속한 조직도 빠르게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3개월간 공격적으로 AI 도구를 써봤는데요. 개발자 대비 사용에 대한 깊이는 낮겠지만, 비개발자 입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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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현하지 못했던 것을 AI가 표면적으로 보여줄 때는 충격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유저 경험과 서비스 수준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려면 딸깍 한 번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수많은 구조를 설계하고 테스트하고 깎아가며 수십, 수백 번의 프롬프트를 수행해야 비로소 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집니다. ‘딸깍으로 다 된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너무 과장됐다고 생각해합니다.


✅프로젝트를 끝까지 해봐야 합니다
창업자가 아니라면 AI 도구로 제품을 100% 만드는 게 필수는 아닐 겁니다. 그래서 원하는 수준이 안 나오면 빠르게 포기하게 되는데, 이게 함정입니다. 공개된 오픈소스를 총동원해서라도 내가 원하는 수준에 가깝게 완성해봐야 합니다. 사실 검색하고 시도하는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 가장 많거든요. 결과물보다 과정이 진짜 자산입니다.


✅작은 것부터 나에게 맞는 환경에서 하세요
첫 프로젝트를 너무 크게 잡다가 AI 도구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CLI나 IDE 환경이 어렵다면, 네이티브 환경에서라도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완성했다는 경험 하나가 흥미와 성취를 함께 가져다 줍니다. 그게 다음 프로젝트의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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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가 본격화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아직 절대 강자도 없습니다. 너무나 빠른 변화에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신 분들, 차근차근 배우고 반복 실행하다 보면 어느덧 완성된 프로젝트가 여럿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불안하신가요? 일단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