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7. 24. vol.203
브랜드 미디어 ‘@BISCIT’이 콘텐츠를 시작하는 방식은 좀 다르다.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고, 자잘한 가설을 세우고, 빠르게 시도하고 망하고 배우는 걸 반복한다. 이 팀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콘텐츠란 단어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푸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는 팀이 있다. 비스킷 팀은 그 흔한 “이번엔 어떤 콘텐츠 만들까?”라는 질문부터 던지지 않는다. 대신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뭐지?”라는 질문이 먼저 나온다. 문제에서 출발하니, 자연스럽게 그걸 해결하는 도구로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 아티클의 원 제목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중요하지 않아요|BAT 박종일 류수현 [영일클럽] 입니다.
DBpia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맡고 있는, 콘텐츠 마케터 구수담입니다. 지난 2년 동안 DBpia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한 가지를 확실히 배웠습니다. 밈,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는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죠. DBpia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 팔로워 분은 이렇게 이야기해주시도 했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밈을 쓰지만 DBpia 인스타그램은 달라보였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어떻게 밈을 ‘다르게’ 풀어내는지, 그 노하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분명, 똑같은 밈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니까요.

* 아티클의 원 제목은 디비피아(dbpia)가 팔로워 11배를 성장시킨 비결 입니다.
올해 유독 패션업계에서 ‘여름블프’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좀 이상하죠? 블랙프라이데이는 원래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에 열리는 연말 최대 세일 이벤트를 뜻하는 단어니까요. 그럼에도 ‘여름블프’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어떤 걸 의미하는지 단박에 와닿습니다. 여름에도 블프 급으로 크게 할인을 한다는 의미를 설명할 필요도 없죠. ‘여름 빅세일’ 보다 임팩트가 크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왜 ‘말이 안 되는’ 조합이 오히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까요?

Editor 허보람 · 사람을 읽고 브랜드를 설계하는 마케터 | 콘텐츠 칼럼니스트
유튜브가 지난 21일부로 인급동 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인급동의 존재는 일종의 차트 순위 같은 역할을 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로 비즈니스를 하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들은 인급동 이력을 토대로 크리에이터를 홍보하고 섭외했다. 유튜브는 인급동을 왜 폐지했을까? 유튜브 측에 따르면 인급동 섹션의 이용자가 생각보다 적었다고 한다. 이 현상은 콘텐츠 소비 형태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플랫폼에 영향을 준 사례다. 이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트렌드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 아티클의 원 제목은 유튜브의 인급동 폐지가 의미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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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마트의 야심작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를 소개한 신세계그룹 뉴스룸 콘텐츠를 보다 깜짝 놀란 순간이 있었는데요. ‘올·다·무 품고 더 힙해진 쇼핑 라인업’이라는 문구가 공식 홍보 포인트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언론 기사에서 잠깐 언급되던 신조어 정도로만 생각했던 ‘올·다·무’가, 이제는 아예 신세계그룹이 공식적으로 꺼내는 이름이 된 겁니다. 이 셋이 함께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온라인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요즘, 오히려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죠.

* 아티클의 원 제목은 이건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레슨 입니다.
2025년 4월의 GPT-4.1이 출시되었죠! 이때 OpenAI에서 정식 프롬프트 가이드를 공개해, 해당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프롬프트(질문 또는 지시문)를 잘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똑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 글에서는 영어로 된 원문중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 위주의 핵심만 정리해볼게요.

* 아티클의 원 제목은 일잘러가 되기 위한 오픈AI 공식 GPT 프롬프트 가이드📘 입니다.
WPL 금주의 프롬프트 · 성장하는 사람이라면 물어봐야 할 AI 프롬프트 시리즈
이번 주에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자기성찰을 돕는 프롬프트 시리즈를 준비했어요. 어쩌면 가족 혹은 연인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GPT(혹은 다른 챗봇)와 나눴던 대화를 기반으로 스스로를 진단해보세요! 단순한 테스트가 아닌,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 가능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몇 년 전만 해도 ‘퇴직하면 치킨집, 편의점, 카페 창업한다’고 말할 정도로 편의점 창업은 쉽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시장 포화와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편의점 업계도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특화매장’ 전략입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필요한 걸 빠르게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소비자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편의점 브랜드별 특화 전략을 살펴보고 실제 방문자들의 패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로플랫의 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 아티클의 원 제목은 그냥 삼각김밥만 파는 줄 아셨나요? 요즘 편의점 클라스🏪 입니다.

* 이번 사연은 강서구의 한 스타트업 마케터, ‘무슨 의미?’님이 보내주신 사연이었습니다.


한 주 동안 인기가 많았던 아티클을 모아 드려요.

100명이라도 사랑하게 만드는 걸 만들어라, 100만 명이 겨우 좋아하는 걸 만들지 말라.

– 브라이언 체스키

Build something 100 people love, not something 1 million people kind of like.
– Brian Chesky


마케터 영감노트

WPL Editor`s note · 위픽레터 진형욱

위픽레터는 뉴스레터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인스타그램도 리뉴얼 중입니다! 아무래도 이미지 기반 콘텐츠가 많아서 기존 뉴스레터와는 또다른 무언가를 나누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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