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마케터들의 기록
 - 2023년 08월 24일 목요일 - 
오늘의 위픽레터 요약본 📑  
✔️ 힙한 광주광역시 로컬 브랜드 사례 소개
✔️ 좋은 마케터는 베끼고, 위대한 마케터는 훔친다
✔️ 기업과 기관 모두 '콘텐츠'에 신경쓰는 이유 
✔️ 잘파세대의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 사례
✔️ 이마트를 넘어선 쿠팡의 영향력
아따~ 광주 로컬도 힙하구만 😎


오늘 위픽 러너분들과 이야기해 볼 주제는 바로 ‘로컬 힙’이에요. 로컬 힙이란 특정 지역만의 감성, 색깔이 담긴 식품, 공간, 굿즈, 서비스, 축제 등의 로컬 문화를 힙하게 여기는 트렌드입니다. 여기서 MZ 세대인 위픽 트레이너 L이 소개해 드리고 싶은 지역은 바로 '광주광역시'입니다.
(제가 광주 사람이거든요🙄. 찐맛집 소개까지 놓치지 마세요)

1️⃣ 아따 전라도 맥주가 짱이랑께~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힙한 브랜드는 광주 유일무이 수제 맥주 펍 ‘무등산 브루어리’입니다. 광주에 흐르는 황룡강 일대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밀의 70%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등산 브루어리 윤현석 대표는 국내 최대 밀 생산지인 광주에서 이를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고 해요. 따라서 해외의 유명 양조장들이 지역의 재료로 술을 만들면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모습에 아이디어를 얻어 광주만의 맛과 명소, 스토리텔링을 넣은 수제 맥주를 만들어냈습니다! 🍺

2️⃣ 그랑께 역서사소~ 
위픽코퍼레이션이 있는 성수동에서 가장 유명한 문구점은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인데요. MZ 세대에게 주목받는 광주 문구계의 본좌는 바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투리 문구점, '역서사소' 입니다. ✨ 2015년 디자인컴퍼니 바비샤인이 론칭한 역서사소는 스럽고 투박하다고 생각되는 사투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그 안에 숨겨진 정겨움과 따뜻함을 보여주기 위해 친근한 디자인으로 일상 문구용품들을 만들었다고 해요. 발랄하고 재치있는 사투리가 담긴 엽서와 달력들, 함께 보러가실까요? 

현재 많은 지역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로컬 브랜딩을 펼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이미지에 맞춰 각 지역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할 수도 있고, 기존 브랜드가 지역과 협력할 수도 있고요. 이러한 순환 속에서 누구보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눈은 계속해서 로컬로 향할 수밖에 없겠죠? 👀
*광주 토박이가 소개하는 찐맛집 리스트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시라요!

 

  🏁                                                                                🏃💦
* 1구간 진입 완료
🚧 마케터 코스

🤔 마케터. 최프로
카피캣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위대한 마케터는 훔친다."

생전에 스티브 잡스는 삼성의 갤럭시를 카피캣이라 맹렬히 비난했었죠. 한때 두 회사 간의 소송전도 대단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잡스 역시 그렇게 카피캣을 비난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맥킨토시(커버 이미지)를 처음 출시할 때 ‘팔로알토 연구소(PARC)’에서 마우스와 GUI를 베껴 왔거든요. 드라마 스토브리그도 기본적인 틀은 영화 ‘머니볼’에서 가져온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국내 드라마의 창의성 부족이나 표절을 성토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려는 이야기의 핵심은 ‘카피캣’이 왜 성공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성공에는 공식이 존재하나, 작품 자체를 그대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발견하고 그 아이디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 베끼는 것과 훔치는 것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트렌드를 궁금해하는 것은 요즘 먹히는 게 뭐야?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 일 겁니다. 하지만 정작 트렌드의 이면에 숨은 소비자 심리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는 더 많구요. 지금 우리가 훔칠 가치가 있는 성공 방정식은 무엇일까요? 

😆 마케터. 노준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왜 웹드라마를 택했을까?

사실 마케팅을 위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광고”의 형식을 활용할 수도 있고, 각종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도 있겠죠. 어떤 방식이든 타깃층에게 가장 맞는, 타깃층이 가장 반응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할 겁니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 바로 “콘텐츠” 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사례도 많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아리수TV를 통해 자체 제작 웹드라마 ‘물 좋은 집’ 을 공개했습니다. ‘물 좋은 집’ 은 20대 청년들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나오는 집을 배경으로 독립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1인 가구의 생활과 일, 로맨스 등 일상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아리수를 일상 속에서 마시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러한 공공기관이 콘텐츠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통해 어떤 강점을 얻을 수 있을까요? 
  🏁                                     🏃💦
* 2구간 진입 완료

😎 마케터. 니콜
잘파세대 홀리는 가잼비 마케팅!


잘파세대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특성이 뚜렷한데요. 기업들은 이들 잘파세대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가잼비(가성비+재미)’를 부각한 홍보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로 이색 즐거움을 선사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일 정도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갤럭시만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의 우수성을 위트 있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 어마어마하게 큰 ‘빅 사이즈’ 제품으로 GS25의 킬러 콘텐츠!
편의점 GS25는 빅 사이즈 상품을 선보이며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먼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400g)’이 400여 종 스낵 중 매출 1위를 기록했고요.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5배 키워 출시한 ‘점보 도시락’은 한정 수량만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가 인기가 커지며 정식 상품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 이마트24X넥슨, ‘단진24’ 팝업스토어 오픈 후 3일간 2,300여 명 몰려
이마트24와 넥슨이 손잡고 삼청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단진24’는 오픈 후 3일 만에 2천3백여 명 이상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단진24의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주말 동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109%) 이상 증가했다고 하네요.

🧐 마케터. 커머스의 모든 것
드디어 이마트를 이긴 쿠팡

이커머스가 춘추전국 시대를 점점 끝내 가고, 네이버 쿠팡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액 기준 쿠팡의 점유율이 21.8%로, 2위는 네이버로 20.3%를 앞섰습니다. 두 회사 모두 성장하는 가운데, 쿠팡이 소폭 앞서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쿠팡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어요. 작년 3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을 때만 해도, 이벤트가 아닐까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랄까요. 최근에는 이마트와 신세계 유통 매출을 앞질렀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김범석 쿠팡 의장은 최근 실적 개선 배경으로 ‘다년간의 대대적 물류 인프라 투자와 고객 경험 집중’을 꼽았습니다. 

쿠팡은 이커머스만 바라보고 있지 않아요. 이제 상대는 온오프라인 유통사 및 자사몰을 운영하는 제조사까지입니다.

  🏁🏃 Finish! 
* 축하드립니다! 최종 구간에 도달하였습니다.✨
$%name%$의 마케터 레벨이 +1 상승하였습니다!

🔔 다음 주 위픽레터 예고편 🔔

다음 주엔 위픽코퍼레이션과 파트너를 맺은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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