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하여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해요, 이 때 발급되는 쿠폰을 ‘바우처’라고 합니다. 살짝 말이 어렵죠?

쉽게 이야기하면, 정부가 지원도 해주고 연결도 해주는 거래이자 정부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부 주관 하에 다양한 기관에서 때에 따라 바우처 사업을 진행할 중소, 중견 기업들을 모집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정된 기업끼리 어떤 사업이나 계약을 체결하면, 정부가 중간에서 재정을 지원합니다. 한 마디로, 직접 기업끼리 만나서 계약을 체결하면 발생할 기회비용을 줄여주는 거예요! 중소&중견기업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경쟁력을 높여주자 라는 목표 아래에 만들어진 사업이죠. 

포털사이트에 ‘중소기업 바우처 사업’을 검색하면, 대체로 물류나 수출 분야에 관련된 정보들이 나와요. 물류나 수출사업은 정부에서 운송 계약 등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국제 운송비나 항공 운임비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기도 하죠.

하지만, 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바우처 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아셔야 해요! 예를 들어, 수출 바우처 사업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제공받은 바우처로 디자인, 마케팅, 통번역, 법무,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수행기관에 의뢰할 수 있습니다. 정부 관리 아래에서 선정된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들이 win-win 전략을 쉽게 세울 수 있어요! 특히 요즘은, 비대면 사업을 위한 바우처 사업들도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추세랍니다. 비대면 사업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련 사업 바우처를 꼭 검색해보세요:)

회사 규모가 중소 혹은 중견에 포함된다면, 꼭 바우처 사업에 신청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원하고 싶은 바우처 사업에 대한 대략적인 조사가 끝났다면, 관련 정부 기관과 바우처 기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거나, 기관 게시판 활용을 통해 사업 일정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ex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물류전용바우처 등)